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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상 최초로 대통령배 KeG 종합우승 차지

남정석 기자

입력 2019-08-18 17:45

수정 2019-08-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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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상 최초로 대통령배 KeG 종합우승 차지


경상남도가 사상 최초로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정상에 올랐다.



17~18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열린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에서 경남은 '카트라이더' 종목에서 우승자인 박대슬을 배출했고, '배틀그라운드'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모두 3위를 차지하며 총점 197점으로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KeG에서 처음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경남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예를 받았다.

충청남도는 '오디션'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대회 마지막 종목으로 펼쳐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울산광역시에 아쉽게 1대2로 패하며 준우승, 종합 점수 179점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경기도는 '배틀그라운드'와 '카트라이더'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156점으로 3위에 올랐다.

대통령배 Ke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표한 선수단 250여명이 참가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디션', '카트라이더' 등 4개 정식 종목과 '브롤스타즈', '모두의마블' 등 2개의 시범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주요 경기들은 SPOTV게임즈뿐 아니라 KBS 모바일 채널 myK 그리고 현장에 참여한 강형우, 박인재, 신정민, 아이게임, 재키춘&홀릿 등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각자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중계하며 재미를 더했다. 또 협회 협찬사들의 체험 부스와 함께 VR(가상현실), 콘솔, 아케이드, 보드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참관객 대상 '배틀그라운드' 이벤트전 등 아마추어 및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제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부는 대통령배 KeG 대회가 우수한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을 배출하는 산실을 역할을 하고, 전 국민의 축제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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