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5일 광복절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김호상CP/고국진PD)이 방송된다.
'별 헤는 밤'은 나라 잃은 슬픔, 시대의 아픔에 시(詩)로 저항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와 삶을 되짚는다. 이를 위해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뜻 깊은 무대는 물론, 윤동주를 기리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중 놓칠 수 없는 것이 '윤동주 로드'이다. 앞서 '별 헤는 밤'측은 스윗소로우가 선배인 윤동주의 청년 시절을 되새기기 위해 모교를 방문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동주가 나고 자란 중국 북간도 용정에는 생가를 비롯한 윤동주의 어린 시절이 아직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곳에서 윤형주는 "조용하지만 설득력 있는 화법을 지녔던 소년"이라는 어린 시절 부모님께 들었던 윤동주를 회상하기도. 이어 윤동주는 윤동주의 묘를 찾아 "형님.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라며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한다. 이어 무대에 올라 직접 육촌 형 윤동주를 위한 무대까지 펼쳤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