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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라운딩서 첫 만남"…'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달달 ♥스토리 대방출 (ft.입맛이몽)

남재륜 기자

입력 2019-07-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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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서 첫 만남"…'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달달 ♥스토리 대방출…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동상이몽2' 조현재♥박민정 부부가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조현재-박민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던 조현재♥박민정 부부는 골프 선생과 제자로 만나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2년 차 신혼부부였다. 조현재는 아내에 대해 "진국이고 의리있다"고 칭찬했다. 박민정은 "예쁘다고 해야지. 내가 무슨 해장국이냐"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조현재는 "소개팅이 아닌 라운딩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아내가 스윙을 너무 잘하고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내에게 계속 끌렸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박민정은 남편에 대해 "골프를 하면 성격이 보인다. 젠틀하고 성격이 좋더라. 배려넘치는 모습이 멋져보였다"면서 "골프 후에 식사를 고깃집에서 했는데 남편이 걸어 들어오는데 갑자기 뒤에서 빛이 났다. 결혼할 사람에게는 빛이 난다는데, 그 빛을 봤다. 같이 사는 지금도 빛이 가끔씩 난다. 아직도 남편에게 설렘을 느낀다"며 수줍어했다.

프러포즈는 아내가 먼저 했다고. 박민정은 "3년정도의 연애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만났다. 그러던 중 조카가 태어났는데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오빠에게 '아기를 낳고 싶은데 오빠가 내 아기 아빠가 되줄 생각이 있냐'고 돌직구로 물어봤다"면서 "결혼하자고 하면 놀랄 것 같아서 돌려서 말한 것이다. 결혼 안 할거면 그만 만나자고 말했다"면서 먼저 프러포즈를 한 사실을 밝혔다.

이에 조현재는 "'헤어질 수 없겠다. 놓치기 싫다.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먼저 이야기를 꺼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고, 벌써 결혼 1년 4개월차로 한 아이의 부모가 됐다.

조현재는 남다른 MSG 사랑으로 박민정과 '입맛이몽'을 보였다. 조현재는 "짜장면, 라면, 치킨, 족발 등을 좋아한다. 그냥 두면 하루에 2~3킬로 찔 때도 있다"고 놀라운 먹성을 고백했다. 그는 집에 MSG 음식들만 모아둔 보물창고를 공개하며 "보기만 해도 좋다"며 뿌듯해하기도 했다. 반면 박민정은 '無간' 건강식을 추구했다.

박민정은 내조의 여왕이었다. 그는 배우인 조현재의 식단과 운동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아내의 건강식은 일주일 중 6일간 먹는다는 조현재는 단 하루 '치팅데이'를 갖고 먹고 싶은 음식을 다 먹는다고 했다. 조현재는 "살이 찌면 얼굴에 먼저 살이 붙는데 아내의 식단 덕분에 살을 많이 뺐다"고 덧붙였다.

박민정은 조현재에게 "오빠가 (배우) 일을 해야 하니까 관리해야 한다. 60살까지만 이렇게 먹자 우리. 그 이후에는 오빠 원하는대로 다 해줄게"라고 말했다. 박민정은 또 "몸이 불면 좀 그렇지 않냐. 오빠가 '서동요' 때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내가 관리를 해줘야겠다. 이게 내조지"라고 밝혀 조현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민정은 조현재를 위한 홈트레이닝도 실시했다. 두 사람은 초코과자를 걸고 스쿼트 대결을 펼쳤다. 출산한지 7개월 된 박민정은 운동선수 출신 다운 안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조현재의 초코과자를 향한 열정을 꺾지 못했다. 조현재는 오래 버티기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초코과자를 차지했다.

이어 조현재는 아내를 위한 건강 요리를 준비했다. 그러나 꾹꾹 눌러왔던 MSG 입맛을 참지 못하며 결국 아내 몰래 반란을 일으켰다. 아내 몰래 음식에 비빔 소스, 치즈 등 MSG를 듬뿍 넣은 것. 하지만 박민정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비빔라면 소스를 찾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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