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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장기용 "약한 모습 보이지마. 기회 같거든" 임수정에 돌직구[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19-06-20 22:57

수정 2019-06-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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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장기용 "약한 모습 보이지마. 기회 같거든" 임수정에 돌직구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장기용이 임수정에게 또 한 번 돌직구 고백을 했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박모건(장기용)과 배타미(임수정)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배타미는 자신을 실검 1위로 올린 오진우(지승현)를 찾아갔다. 이때 송가경(전혜진)을 같이 만났다. 송가경은 오진우에게 "당신이 한 일이 날 얼마나 쪽팔리게 한 줄 모르다. 배타미도 아는데"라고 말했다.

오진우는 "한민규가 당신에게 어떤사람이냐"고 물었고, 화가난 송가경은 "우린 진짜 보통부부는 아니네"라고 속상해했다.

또 배타미는 차현을 불러 오진우의 차량을 다 부셨고, 오진우는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냈다. 이에 배타미는 앞서 오진우에게 받은 돈을 던진 뒤 "이 걸로 새차 사라. 나도 아주 크게 보상했다"며 통쾌하게 복수했다.

배타미는 차현에게 "미안해. 눈 뒤집혀서 당신이랑 송가경 사이를 이해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차현은 "송가경은 송가경이고 오진우는 오진우다. 한 곳에 묶일 카테고리가 아니니 신경 쓰지마라. 그런데 왜 당신을 실검 1위로 올렸냐"고 물었다.

이에 배타미는 "지라시의 대상이 송가경이기 때문이다"라고 담담하게 밝혔다.

배타미는 차현에게 "송가경과 언제부터 알고 있던 사이냐"고 물었고, 차현은 "유도부 일 때 고등학교 때 선배를 만났다"고 말을 꺼냈다.

차현은 "예전의 송가경은 강했고, 정의로웠다. 그래서 난 선배가 검사나 판사가 될 줄 알았다. 세상을 바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세상이 송가경을 바꿨다"고 이야기 했고, 배타미는 "바뀔 만한 성격인가보지. 지금의 송가경은 본인의 선택으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세상탓을 하기에는 너무 세상 덕을 많이 보고 살고 있는 인생 아닌가"라며 담담하게 이야기 했다.

이후 배타미는 박모건을 찾아가 "모자를 돌려주러 왔다"며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남 탓 할 사람이 생겼다. 고맙다는 말 하고 싶었다. 날 재워준 것, 비 맞아 준 것"이라며 인사를 건냈다.

하지만 박모건은 "올라갔다가요. 붕대를 한 손으로 감으니 엉망이잖아"라며 배타미가 다친 손에 감아둔 붕대를 보고 이야기 했다.

다친 손을 봐주던 박모건은 "손 다치면 밥 못 먹고 설거지, 샤워 등 못하는데 밥은 포크로 먹으면 되고 인스턴트 먹어서 설거지는 안 할 거 같은데 샤워는 어떻게 할 거냐. 좀 도와주냐"며 돌직구를 날렸고,

이에 배타미는 "너 이런 식으로 많은 여자들 흔든 거냐"면서 "이러지 말아라. 자꾸 너 욕심나려고 한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바로는 유니콘과 점유율 5%까지 따라갔다. 배타미는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웹툰 작가들을 데려와야 한다"며 다음 점유율을 위한 방법으로 웹툰으로 결정했다.

차현은 "웹툰 작가들은 돈으로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떤 방법을 쓰실 예정이냐"라고 물었고, 배타미는 "약점을 잡아서 데려올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스캔들이 터졌다. 표준수(김남희)의 여자친구는 회사 전체메일을 통해 "차현과 표준수는 바람을 피고 있다"며 폭로했다. 이에 화난 차현은 표준수를 찾아가 "바람핀 놈이 성의가 없다. 귀엽다고 만나줬더니. 넌 오늘 죽었다. 내가 별을 하나 달아도 너는 죽일 것"이라며 폭행했다.

표준수는 "누가 그러냐 배타미가 그랬냐"고 얘기했고, 차현은 배타미를 찾아가 "다 알고 있었냐"고 화를 냈다.

배타미는 "사람은 쉽게 안 변한다"라고 알렸고, 차현은 "잠깐. 대학교 때 스터디 했다는게 어떤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배타미는 "나도 피해자다 25살 때 잠깐 만났는데 그때도 바람을 피어서 헤어졌다"라며 표준수와 사귀었던 일을 알렸다.

더 화난 차현은 "둘이 사귀었어? 이것 들이 날 바보 만들었네"라며 더 분노했다.

직원들과 술을 마시던 배타미 앞에 박모건과 송가경이 들어왔다. 배타미는 화장실로 자리를 피했고, 송가경은 배타미를 따라 화장실로 들어왔다.

송가경은 배타미에게 "박 감독을 피한 거야. 아니면 날 피한 거야. 아니면 둘 다 피한 거야"라고 물었고, 배타미는 "송 이사님은 왜 저를 피하지 않냐. 본인이 한 일이 아니라 그런 거냐"라며 한방을 날렸다.

이후 자리를 박차고 가던 배타미를 따라나선 박모건에게 배타미는 손을 가로 막고 "그만 와 제발"이라고 그의 발길을 돌려 세웠다.

돌아가던 박모건의 뒷모습을 보며 배타미는 "그만흔들어. 나 너무 무섭다"라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배타미는 연락이 오지 않는 전화를 보고 화를 내며 박모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배타미는 "전화를 하면 왜 안받아 밀당하기만 해봐. 찾아가볼까요? 너무 질리나?"라며 연애 상담을 했다.

결국 배타미는 박모건의 회사로 찾아갔지만 박모건은 주문진에 낚시를 하러 갔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차를 몰고 주문진으로 향했다.

배타미는 돌아오는 낚시배를 기다렸고, 배타미의 연락이 왔던 걸 알게 된 박모건은 낚시배를 돌려 항구로 돌아왔다. 부둣가에 서있는 배타미를 본 박모건으 언제나 처럼 환하게 웃었다.

배타미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서른번을 불렀다. 나 지금 너 무지 원망스럽다. 너가 그냥 돌아서놓고 왜 미안하냐. 나 너한테 너무 많이 들킨 것 같아. 내가 견고하게 쌓아둔 걸 너무 쉽게 무너뜨린다"고 화를 냈다.

이후 두 사람은 바닷가에 앉아 속마음을 이야기 했다. 박모건은 "내가 갈 수는 없었다. '그만 와 제발' 그렇게 말했잖아요"라며 다가 갈 수 없었던 이유를 말했다.

배타미는 "그날 너랑 송이사가 같이 있는걸 봤는데. 진짜 싫었다. 내가 왜 싫었는지 많이 생각했다. 내가 싫은 사람이랑 있어서 그런 건지. 네가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 건지. 근데 그건 알겠더라. 네가 나에게 의미가 생겼다는 걸"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박모건은 "좋아하는 감정이랑 헷갈리지마라"라고 이야기 했고, 배타미는 "나 내숭떨고 있는거야. 2시간 거리를 쫓아오는 여자는 없다. 너처럼 어리고 잘생긴 애가 날 좋아한다는데. 난 지금 이럴 시간이 없는데 넌 내가 자꾸 시간을 내게해. 그건 나에게 마이너스다. 그래서 손을 놓았다"라고 밝혔다.

박모건은 "나 놀이동산 아니다. 내가 당신에게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그때 고백해라. 오늘처럼 달려와 놓고 화내지 말고 고백해줘요"라고 속마음을 이야기 했다.

결국 술 한잔 한 배타미는 박모건이 잡아 놓은 호텔로 가 "침대가 몇 개냐"고 묻고 함께 잠을 잤다.

박모건은 자려던 배타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해도 되냐. 뒷통수도 예쁘다. 앞 모습도 보고 싶다"며 침대 앞에 앉아 맥주를 마셨다.

특히 박모건은 "무섭다"라는 배타미에 말에 "약한 모습 보이지마. 기회 같거든"이라며 또 한 번 돌직구 고백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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