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태호 PD와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 중인 제작진은 스포츠조선에 "오늘(20일) 촬영이 진행되는 것이 맞다"며 "다양한 시도와 실험 중으로, 디지털로 공개한 릴레이 카메라가 두대로 이어진 후 연속선상에 있는 아이템을 촬영중이다. 단순 릴레이 외에 더 확대된 재미를 보여드리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촬영 후 공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고, 고정출연자 없이 당분간 실험이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출연자로의 출발이 아닌, 다양한 인물들과 촬영을 진행한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앞서 공개했던 '릴레이 카메라'에서도 유재석의 손에서 떠난 카메라가 조세호, 유병재, 태항호, 유노윤호, 딘딘 등의 손으로 이어지며 색다른 재미를 준 바 있다.
김태호 PD는 12일 '릴레이 카메라'를 공개하며 스포츠조선에 "MBC에서 프로그램을 하라고 팀을 만들어주셨는데, 저희도 놀면 뭐하나 싶어서 재석이 형한테 카메라를 드리고 시작했다. (유재석)형이 제일 많이 하셨던 말씀이 '놀면 뭐하니'였여서 뭐라도 찍으라고 카메라를 건넸는데, 한 사람씩 건너가면서 셀프캠도 찍고 브이로그 형식도 촬영하며 살이 붙더라. 저희만 보기에는 아까워서 올린 것"이라고 의도를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