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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7인체제' 모모랜드 '암쏘핫'한 컴백, '핵인싸 흥'→3연타 흥행 정조준(종합)

백지은 기자

입력 2019-03-20 15:01

수정 2019-03-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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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인체제' 모모랜드 '암쏘핫'한 컴백, '핵인싸 흥'→3연타 흥행 정…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모모랜드가 핫한 컴백을 알렸다.



모모래드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미니5집 '쇼미(Show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모모랜드의 신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펀 투 더 월드(Fun to The World)' 이후 9개월 만의 일이다. 지난해 '뿜뿜'과 '뱀'을 연속 히트시킨 모모랜드인 만큼, 이들이 3연속 흥행에 성공할 것인지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혜빈은 "기분이 아주 핫하다. 9개월 만의 컴백이라 기대되고 설렌다"고, 주이는 "우리는 데뷔 초와 달라진 건 모르겠다.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걸 보면 항상 감사하고 뜻깊다"고, 제인은 "9개월 만의 컴백이다. '뿜뿜'과 '뱀'이 좋은 반응을 얻어서 이번 앨범에 더 큰 부담이 있었다. 두 곡 보다 잘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부담이 됐다. 계속 춤추고 노래 하면서 중독성을 느꼈다. '암쏘핫' 이번에도 자신있다"고 밝혔다.

'뿜뿜'과 '뱀'의 2연속 히트에 성공하며 성장한 점에 대해 연우는 "'뿜뿜' '뱀' '암쏘핫'까지 '흥'이라는 콘셉트가 생긴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혜빈은 "확실한 콘셉트가 생긴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제인은 "우리가 흥 콘셉트가 생긴 이상 앞으로도 신나는 음악 들려 드리고 싶다. 따로 콘서트나 팬미팅을 할 때 다른 매력 보여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만 태하와 데이지는 이번 활도에 함께하지 않는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태하와 데이지는 건강과 개인적 사유로 이번 앨범 활동에서 빠지기로 했다. 두 멤버는 다음 앨범 발매 시 다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모모랜드는 연우 혜빈 낸시 아인 주이 제인 나윤 등 7인 체제로 활동을 전개한다.

혜빈은 "두 친구는 열심히 치료 받고 좋아지고 있다. 이번 활동을 7인조로 하게 되어 유감이다. 마음이 안 좋지만 그래도 이번 활동 두 친구들 몫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타이틀곡 '암 쏘 핫(I´m So Hot)'은 모모랜드의 핫한 인사이더 라이프를 '펀펀(Fun-Fun)' 하게 그려낸 곡이다. 재지(Jazzy)한 B파트를 지나 신나는 브라스 테마의 드랍 파트로 떨어지는 일렉트로 스윙으로 한층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컬러를 뽐낸다. 여기에 토탈 일렉트로 스윙의 유명 테마를 샘플링해 장르 정문성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버스의 트랩비트와 후반부 독특한 플로우 멈블파트로 모모랜드만의 트레이드 마크 비트를 놓치지 않았다. 포인트 안무는 '권총춤'과 '별빛이 내린다' '야야춤' '쇼미' 춤이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바쁜 일상 속 휴식을 노래한 '홀리데이(Holiday)', 소중한 나를 위한 부기 사운드 풍의 '빛나', 설렘과 고백의 기다림을 그린 '왓 유 원트(What U Want)', 팬덤 메리를 위한 팬송 '폴링 유(Falling U)', 그리고 '암쏘핫 inst'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혜빈은 "'암쏘핫'이 귀엽게 자신을 어필하는 곡이다. 내 자신을 표현하면 됐기 때문에 더 쉽게 표현할 수 있었다"고, 주이는 "모모랜드가 워낙 소녀소녀함을 담고 있지 않았다. 인싸(인사이더) 느낌, 활기찬 느낌이 더 편했다"고 말했다. 제인은 "원더걸스 선배님 '쏘핫'이 대히트를 친 것처럼 우리도 히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윤은 "우리가 모두 성인이 된 만큼 좀더 성숙한 모습에 흥을 더해 더 많은 매력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인싸력'에 대해 혜빈은 "아무하고나 쉽게 얘기할 수 있다. 아무래도 우리의 안무를 다들 따라해주실 때 인싸력을 느끼지 않나 싶다"고, 주이는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말을 건다"고 자랑했다.

'흥'의 선두주자인 만큼 '흥'을 깨우는 비결에 대해 주이는 "사실 툭 치면 흥이 나오긴 한다. 멤버들과 있으면 좀더 과해지는 것 같긴 하다. 좋은 사람들과 재미있게 있다 보면 흥이 생기는 것 같다"고, 제인은 "신나는 노래 들으면 흥이 넘친다"며 즐거워했다.

앨범 참여 계획 및 솔로 유닛 활동에 대해 혜빈은 "아직 우리는 작곡가님의 곡을 부르는 가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 색으로 많이 바꿔낸다. 멤버간의 팀워크와 흥으로 우리 색을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팀 컬러인 것 같다. 솔로나 유닛 활동 계획은 아직은 없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주이는 "우리가 자작곡을 하지 못하는 게 '뿜뿜'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앨범에 적극 참여한다기보다는 수록곡 정도로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모모랜드는 20일 '쇼미'를 발매, 타이틀곡 '암쏘핫'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다.

멤버들은 "1등"이라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혜빈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게 목표다. 핫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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