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연출 박신우, 극본 남상욱, 총 7부작)이 강우현(이서진)의 치밀한 반격과 고동국(성동일)의 날카로운 수사를 예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4화에서는 차마 털어놓지 못했던 두려운 진실들을 동국에게 전하고자 하는 우현의 의지가 포착되며 새로운 전개를 암시했다. 우현을 덫으로 몰아넣은 1mm스러운 인물들이 두각을 드러낸 가운데, 남은 3화 동안 우현과 동국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어떻게 파헤쳐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모든 수사권을 빼앗아간 광수대장 양덕철(오창경)이 사냥꾼들의 사냥개라는 사실을 알아낸 우현.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기지를 펼쳐 광수대장의 총을 빼앗을 수 있었다. 어딘가로 차를 급하게 몰고 가던 우현은 "고형사님에게 고백할 수 있는 이유는 어리석게도 아들을 잃는 고통을 겪고 나서야 당신의 아픔을 깊이 이해했기 때문입니다"라며 동국에게 전화를 걸어 그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하지만 동국은 윤서영(임화영)과 우현의 집을 찾아갔다가 사냥꾼2(성혁)의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었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위기의 연속에서 언론인 우현과 형사 동국의 공조는 무사히 이뤄질 수 있을까.
제작진은 "그동안 사냥의 피해자가 되었던 우현과 동국이 사냥꾼들에게 정면 돌파를 시도한다. 언론인과 형사의 공조가 사이다 반격을 날릴 수 있을지, 또한 사냥꾼들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칠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더불어 "종영까지 남은 3화 동안 더욱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냥 뒤에 어떤 진실이 숨겨있을지, 끝까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