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쩌다, 결혼'(박호찬·박수진 감독, BA엔터테인먼트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 손지현, 박호찬 감독, 박수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동욱은 "항상 남자분들과 으?X으?X 하는 작품을 많이 하다가 이런 작품은 오랜만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던 부분은 극중 고성희씨와 결혼을 계획하고 손지현 씨에게는 파리에 가자고 제안하고 또 사랑하는 여자는 따로 있고, 그런 성석이 비호감으로 비춰지지 않는 것이었다. 비호감이 아니라 철없고 어찌 보면 귀여울 수 있게 표현하려고 했다. 그런 부분이 어떻게 표현됐는지 모르겠다. 애정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호찬·박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동욱, 고성희. 황보라를 비롯해 김의성, 임예진, 염정아, 조우진, 손지현, 유승목, 이준혁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역할의 경중에 상관없이 출연을 결정하며 힘을 보탠 작품이다. 2월 2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