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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몬스타엑스 "4개월만 '엘리게이터' 컴백, 강렬+끈적한 섹시 담았다"

백지은 기자

입력 2019-02-18 12:05

수정 2019-02-1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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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타엑스 "4개월만 '엘리게이터' 컴백, 강렬+끈적한 섹시 담았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몬스타엑스가 4개월 만에 컴백을 알렸다.



몬스타엑스는 새 앨범 '위 아 히어(WE ARE HERE)'를 발표, 컴백을 선언했다. 몬스타엑스의 컴백은 지난해 10월 '아 유 데어?(ARE YOU THERE)'이후 4개월 만의 일이다. 이번 앨범은 상실과 방향 사이에서 희망을 찾는다는 주제로 '너와 나, 우리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노래한다. 이 과정에서 사랑 꿈 등이 곡마다 각각의 챕터로 표현되고 그 하나하나의 진동이 모여 공감이란 키워드를 파생시키는 구성이다.

"4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준비했다. 많이 기대해달라. 4개월 만에 컴백이라 앨범 준비하기 부족한 시간이긴 했지만 간단하고 급하게 준비한 앨범이 아니라 정말 애정을 갖고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달라"(셔누),

"앨범 전체적으로 우리 색이 다양하게 담긴 것 같아 마음에 들고 자신있다. "(원호) "항상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19년 첫 앨범인 만큼 좋은 포문을 열게된 것 같아 기분 좋다."(주헌) "지난해 감사하게도 좋은 결과 있어서 이번 활동도 좋은 결과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아이엠) "정규 2집을 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이번에 정규이다 보니 다양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여러 작곡가에게 곡을 받고 멤버들이 직접 프로듀싱도 해서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는 앨범인 것 같다."(민혁)

타이틀곡 '엘리게이터(Alligator)'는 몬스타엑스 특유의 힙합적인 느끼에 파워풀한 퓨처팝 사운드가 믹스매치된 댄스곡이다.

"몬스타엑스의 색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한다. 강렬한게 가장 큰 무기라 생각한다. 강렬하면서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고 콘셉트가 묻어나는 걸 선택하고 싶었다. 그래서 '엘리게이터'를 하게 됐다. 안무에도 엘리게이터를 형상화 한 퍼포먼스가 많이 들어가있다.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항상 같다. 우리는 하나라는 거다. 전작에서 아픔을 표현하고 구원받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내가 구원해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전 뮤직비디오에는 칠대지악을 표현했는데 '엘리게이터'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을 표현한 거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려 했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 DJ 스티브 아오키가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스티브 아오키가 인터뷰에서 우리를 언급해주셨다. 그냥 감사하게만 생각했는데 정말 연락이 와서 진행이 됐다. 보여드릴 게 더 많기 때문에 기대해 달라. 우리가 평소에 하지 않던 하우스적 느낌이 많이 있는 곡이라 이전까지 보이지 못했던 매력을 새롭게 꺼내주신 것 같다 .영상 통화를 하며 훌륭하고 좋은 아티스트가 많은데 몬스타엑스를 선택한 이유가 뭐냐고 여쭤봤다. '너희 멋있으니까'라고 해주셨다. 최고 칭찬이다. K-POP은 멋있는 게 최고다."

이번 앨범에는 원호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 리즌(No Reason)'을 비롯해 아이엠의 내레이션이 담긴 인트로 '위 아 히어', 묵직한 808 베이스 사운드가 중심이 된 힙합 트랩 비트 바탕의 '악몽', 강렬한 신스베이스와 드럼비트가 조화를 이룬 댄스 팝 트랙 '기브 미 닷(Give Me Dat)', 세계적 DJ이자 프로듀서인 스티브 아오키가 프로듀싱한 '플레이 잇 쿨(Play it Cool)', EDM과 트랩 사운드가 크로스오버된 '난기류', 전형적인 EDM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로데오(RODEO)', 다크한 느낌의 '스틸러(Stealer)', 일상에서 벗어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그린 어반 팝 곡 '파티 타임(Party Time)' 등 다채로운 장르의 10곡이 담겼다.

"미성숙한 이별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멤버들도 팬분들도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 너무 좋다.(원호)"

몬스타엑스는 매 활동마다 타 보이그룹과는 차별화된, 파워풀하고 섹시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콘셉트는 뭘까.

"이번엔 끈적임이다. 우리만의 끈적한 섹시함과 늪에 빠진 끈적함이다. 악어가 늪에서 살기 때문에 끈적이고 질퍽이는 그런 느낌이다. 두 다리로 굳건하게 서서 비바람이 와도 쓰러지지 않는 고인돌이 되겠다."

몬스타엑스는 18일 새 앨범 '위 아 히어'를 발표, 타이틀곡 '엘리게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에도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 내는 게 목표다. 많이 사랑해달라. 2019년 황금돼지의 해인 만큼 몬스타엑스로 풍족하게 채워보고 싶은 마음이다. 계속 더 단단한 그룹 되겠다. 지켜봐달라.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쇼 오디오 자키' '주간아이돌' '아이돌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모습 보여 드리겠다. "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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