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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내편' 유이, 이혼한 이장우에 "나와 최수종 잊어주길"

남재륜 기자

입력 2019-02-17 20:31

수정 2019-02-17 21:03

'하나뿐인내편' 유이, 이혼한 이장우에 "나와 최수종 잊어주길"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이혼한 이장우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89회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의 빵집을 찾아와 훼방을 놓는 장다야(윤진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다야는 빵집을 찾은 사람들에게 "살인자가 하는 빵가게"라며 빵을 사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며 장사를 망쳤다. 마침 왕대륙이 김도란에게 물건을 가져다주러 찾아왔고, 장다야를 막았다.

장다야는 "지금 살인자 딸 편 드는 거야? 오빠가 이 여자랑 무슨 사이라고 편을 들어. 오빠 이 여자랑 남남이야"라며 "이 빵 집 안에 우리 아빠 죽인 사람이 버젓이 살아 있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어. 우리 아빠 죽었는데"라며 소리를 질렀다.

김도란은 "정말 미안해. 우리 아빠 죽을 죄 지은 거 맞아. 하지만 우리 아빠도 지금까지 고통 속에서만 살았어"라며 울면서 사죄했다. 장다야는 "지금 고통이라 그랬어? 죄 없는 우리 아빠를 죽여놓고 지금 그 말이 나와?"라며 윽박질렀다.

이에 왕대륙은 "장다야. 그만해. 네가 아무리 피해자 가족이라도 이럴 권리 없어"라며 가로막았다. 결국 장다야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시모 오은영(차화연 분)에게 "대륙 오빠 이혼했으면 뭐하냐. 아직도 김도란 그 여자 아빠 빵집 드나들고 편든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한편 김도란은 왕대륙에게 "다음부터 내 물건 있으면 그냥 버려라. 어렵게 이혼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 나도 아빠도 그냥 잊어주길 바란다"고 차갑게 말한 뒤 빵집으로 들어갔다.

왕대륙은 술로 세월을 보내며 이별의 고통을 달랬다. 회사에 이혼 소문이 돌았고, 그는 술자리에서 "저 이혼했다"며 공식 인정했다.

그뿐 아니라 김도란이 떠난 후 박금병(정재순 분)의 치매는 더욱 심해져 동생 명희를 밤낮으로 찾았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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