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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송지효, 능력자 김종국 뛰어넘는 '진짜 에이스'…LA行 확정

조윤선 기자

입력 2019-02-10 18:33

수정 2019-02-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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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닝맨' 송지효, 능력자 김종국 뛰어넘는 '진짜 에이스'…LA行 확정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런닝맨' 송지효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에이스 송지효 vs 능력자 김종국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종국과 송지효는 지난 4주간 진행된 '레벨 업 프로젝트'의 최종 우승자로 선정돼 '백지 우승 상품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제작진으로부터 "우승상금을 독식하겠냐? 함께 나누겠냐"는 제안을 받게 된 것. 이에 두 사람은 망설임 없이 '독식'을 선택하며 '런닝맨' 9년 차 우정(?)을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종국과 송지효는 상금을 독식하게 되면 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김종국은 "늘 얘기했던 LA를 가야겠다. 제2의 고향이다. 24시간 촬영해도 LA에서 하면 환영이다. 너무 좋다. 가고 싶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송지효는 "나도 그런 LA를 느껴보고 싶다"고 말해 두 사람 모두 LA 여행을 결정했다.

LA 여행 경비 전액 지원을 받기 위해 김종국과 송지효는 멤버들과 각자 팀을 이뤄 마지막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김종국과 송지효는 멤버들 앞에서 각자의 LA 여행 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김종국은 화창한 날씨, 레전드(?) 한식 제공, 다저스타디움 경기 관람, 산타모니카 해변 등을 내세워 적극 홍보했다. 특히 전소민에게 "현지에 건강하고 괜찮은 동생이 많다. 여행지에서의 멜로 충분히 가능하다"며 '소개팅 주선' 맞춤 코스를 제안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들은 이광수는 "내가 같이 여행을 해봤는데 종국이 형과 여행하면 너무 할 얘기도 많고 행복한데 7kg이 빠져서 온다.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후일담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송지효는 김종국과 정반대의 관광 없는 방임에 가까운 자유 투어를 제안해 멤버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하지만 술자리와 진실게임, 전 남친과의 스킵 나이트 풀 스토리 대방출을 승부수로 내세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후 지석진, 유재석, 하하는 '에이스' 송지효를 선택했고,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은 '능력자' 김종국을 선택했다.

이어진 레이스는 송지효와 김종국의 주특기를 내세운 미션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송지효는 주특기인 '금손 능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라운드에서도 송지효의 '에이스' 팀이 뜻밖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김종국의 '능력자'팀이 반격에 성공해 승리했다.

최후의 1인 선정을 위해 두 사람은 함께 룰렛을 돌렸고, 그 결과 송지효가 최종 우승을 차지해 LA여행을 확정지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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