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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이유리 "5년 지나도 연민정으로 불려…악역 계보 영광"

이유나 기자

입력 2019-01-21 21:29

수정 2019-01-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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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이유리 "5년 지나도 연민정으로 불려…악역 계보 영광"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유리가 '연민정 이미지'에 행복해했다.



21일 방송한 MBC '섹션 TV 연예통신' 에서는 시청률의 여왕 배우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유리는 리무진 데이트에서 19년차 배우의 솔직 담백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그녀를 대상 배우로 만든 희대의 악녀 '연민정'에 대해 "드라마가 끝난 지 5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이유리의 이름을 연민정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며 "심지어 연민정으로 사전처럼 정리된 인터넷 페이지도 있다"고 말했다.

'아내의 유혹'에서 장서희가 연기했던 민소희에 이어 연민정 캐릭터로 악녀 계보에 이름을 올린 이유리는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남아 영광스럽다"며 악녀 캐릭터를 전문으로 맡는 후배들도 격려했다.

이유리는 21세에 청소년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이유리는 "그때 교복을 입고 연기하기는 했는데 청소년 상을 받아 저도 민망했다"며 "당시가 21세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공유와 2번 연이어 호흡을 맞췄던 기억을 떠올리며 "시트콤 '스무살'은 조기종영한 아픔이 있다"며 웃었다.

동안의 비결로는 "병원"이라고 답했다가 편집을 요청하는 예능감을 보인 이유리는 "실제로 철이 없고 어린 역할을 많이 맡다보니까 어려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유리. 시상식 이후 소지섭과 함께 찍은 인증샷이 화제가 됐다. 수상소감을 말하는 동안 눈앞에 보이는 소지섭을 보고 시선이 고정됐던 이유리는 "뒤에서 사진 한 장만 찍어달라고 부탁했다"며 "소지섭 씨가 제 핸드폰을 직접 들고 찍어주셨다"고 행복해했다.

사진을 공개하는데 소지섭 얼굴이 너무 크게 나와 죄송했다는 이유리에게 리포터 박슬기는 "소지섭 씨는 늘 그렇게 셀카를 찍어주신다. 자기 얼굴이 더 크게 나오게 찍는다. 배려의 아이콘"이라고 설명했다.

이유리는 소지섭 씨가 출연하는 작품은 "무조건 출연하겠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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