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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허영란♥김기환 부부 근황 “400평대 세차장·카페 운영 중”

박아람 기자

입력 2019-01-20 21:06

'따로 또 같이' 허영란♥김기환 부부 근황 “400평대 세차장·카페 운영…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허영란과 김기환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에서는 400평대 세차장과 카페 사장님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허영란과 김기환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영란은 "24시간 남편과 붙어 지낸다"면서 "저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카페를 운영하고, 남편은 세차장에서 일한다. 가게 오픈부터 마감까지 남편과 모든 업무를 맡는다. 알바 없이 운영한다"고 말했다.

부부가 일하는 것을 화면으로 지켜 본 박미선은 "영란씨 되게 열심히 산다"면서 감탄했다.

고객 응대와 주문 접수도 모두 능숙하게 처리하는 허영란에 김원효는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깜짝 놀라겠다"고 했고, 허영란은 "처음에는 다들 왜 여기 계세요?라는 반응이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허영란이 대전에서 셀프주차장과 카페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뭘까?

그는 "여자 연기자한테는 안 어울리는 것이 있지 않느냐. 그런데 우리 가족들과 연관돼 있었던 사업이었다. 결혼을 했는데 제가 그때 일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신랑도 제 걱정 때문에 오히려 연극을 하다가 쉬면서 저랑 놀아줬었다. 그러고 나서 보니까 결혼은 했는데 있는 돈 가지고만 쓸 수 없는 게 현실이지 않나. 돈 때문에 싸우고 싶지 않았다. 둘이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뭐든 해보자해서 저는 커피를 배웠고, 대전까지 오게 된 거다"고 설명했다.

대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족들이 다 대전에 있었다. 무작정 가게 됐다"면서 "남편이 나를 따라서 대전까지 온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거다. 연극을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이다. 연기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안 되겠다. 우리 이렇게 살다간 정말 힘들 것 같다'라고 하더라. 돈 때문에 힘들고 싶지 않아서 남편에게 뭐든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대전으로 갔는데 나를 믿고 따라 와준 남편이 너무 고맙다"고 애정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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