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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헐퀴 최대철 "무용과 출신…개인기 일부러 못하는 척"

남재륜 기자

입력 2019-01-20 17:58

수정 2019-01-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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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헐퀴 최대철 "무용과 출신…개인기 일부러 못하는 척"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복면가왕' 헐퀴의 정체는 배우 최대철이었다.



20일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독수리건에 도전장을 낸 복면가수 8명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2조에선 헐퀴와 불난위도우가 김민우 '사랑일뿐야'를 열창했다.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두 사람은 완벽한 하모니를 이뤘다. 헐퀴는 부드러운 음색의 소유자였다. 불난위도우는 섹시하면서도 선명한 목소리를 뽐냈다.

윤상은 "헐퀴는 노래 감성이 긴장감과 풋풋함을 잘 살려줬다. 그런데 불난 위도우 같은 완성도 있는 보컬이 나와버리니까 얼퀴의 청순함을 가로막더라. 경력 10년 이상의 가수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투표 결과 불난위도우가 61대 38로 헐퀴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탈락한 헐퀴는 정재욱의 '잘가요'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배우 최대철이었다.

최대철은 한양대 무용과 출신 배우. 그는 "무용과 출신이고 현대무용으로 10년간 활동했다. 개인기 때 일부러 잘 못 하는 척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이어 '복면가왕' 출연 계기에 대해 "최근 건강검진에서 직장암 3기 선고를 받은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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