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5년 만에 '해적'의 후속편인 '해적2'가 제작된다. 이번 후속편 역시 손예진과 김남길이 합류해 차진 케미를 선보이며 유해진의 캐스팅은 아쉽게 불발됐다. 이르면 오는 6월, 늦어도 7월 크랭크 인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해적'은 조선의 옥새를 삼켜버린 귀신고래를 잡기 위해 바다로 내려온 산적 장사정(김남길)이 여자 해적 여월(손예진)과 함께 고래를 추적하며 고군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어드벤쳐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당시 15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 '해적'은 화려한 CG와 남녀노소를 사로잡은 코믹한 스토리, 그리고 김남길, 손예진을 비롯해 유해진, 이경영,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설리, 조달환, 정성화, 안내상, 오달수, 김원해 등 충무로 최고의 명배우들이 대거 가세한, 코미디 장르 영화로는 유례없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숙원사업과도 같았던 '해적'의 후속편. 마침내 5년 만인 올해 여름 촬영에 돌입해 내년 관객을 다시 한번 웃게 할 전망이다. 이번 '해적2'는 사라진 왕실의 보물을 찾는 해적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 손예진과 김남길이 오래전부터 출연을 결정했고 '해적'의 최고의 '신 스틸러'로 등극한 유해진은 다른 스케줄로 인해 출연이 불발됐다. 현재 '해적2'는 손예진, 김남길 외에 다른 주·조연 출연진을 캐스팅 중이며 오는 6월, 늦어도 7월 크랭크 인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