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6부작)가 공개한 13회 예고 영상은 "일반적인 사건이 아니라 부마자의 소행으로 보입니다"라는 구형사(손종학)의 목소리로 시작됐다. 곧이어 등장한 함은호(정유미)의 얼굴은 하얗게 질렸고, 코피를 쏟아냈다. 그렇다면 함은호의 주변에 또다시 부마자가 나타난 것일까.
지난 방송에서 오수민(연우진)은 함은호의 레지던트 후배 송미소(박정원)의 무의식 속에서 만들어진 악령의 세상에서 빠져나왔다. 그동안 벌어진 사건은 모두 꿈이었고, 병원의 수치료실에서 무의식 구마 중인 현실로 돌아온 것. 하지만 무의식 속에서 오수민이 본 미래는 왠지 불안함을 느끼게 했다. 실제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현실로 돌아온 '프리스트'에서 함은호가 피를 흘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예고된 가운데, 제작진은 "오늘(12일) 함은호 앞에 새로운 부마자가 등장한다"고 귀띔했다. 그렇다면 부마자는 악령이 보여준 대로 서재문일까, 혹은 또 다른 새로운 인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