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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솔지 복귀"...EXID. 감격의 5인조 완전체 컴백 (종합)

정준화 기자

입력 2018-11-21 16:34

수정 2018-11-21 18:53

 "솔지 복귀"...EXID. 감격의 5인조 완전체 컴백 (종합)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솔지가 돌아왔다. 그룹 EXID(이엑스아이디)가 메인 보컬 솔지의 복귀로 더욱 단단해져 돌아왔다. 무려 2년만에 완전체로 서는 무대에 멤버들. 음악적으로도 빈틈이 없지만,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팀 분위기와 에너지가 확실하게 올랐다는 것이다.



완전체 복귀 포문을 알릴 노래 역시 탁월한 선곡이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달달한 사랑 노래'이지만, EXID 특유의 걸크러쉬한 매력으로 소화해내면서 반가움을 더하고 있는 모양새다.

EXID는 21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싱글앨범 '알러뷰(I LOVE YOU)' 쇼케이스가 개최하고, 컴백하는 소감과 그간의 근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건강하게 돌아온 솔지가 넘치는 흥과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멤버들 역시 4인조 때보다 좀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임했다.

역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2년 만에 복귀한 솔지의 복귀 소감. 그는 "너무 기다렸던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건강하게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도 오랜만이었고 앨범도 2년만이다. 그 부분이 새롭게 다가온다. 내 자리를 다시 찾은 느낌이다. 너무 그리웠다"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강도 되찾았다고. 솔지는 "많이 건강해진 상태다. 갑상선 항진증을 앓았는데 그게 완치가 없다고 하더라. 수치상으로 건강 체크를 계속 하는 건데, 정상 수치가 된지는 몇 달 됐다. 계속 정상 수치가 일관되게 보여서 일을 시작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섰고, 꾸준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멤버들도 돌아온 솔지에 대한 반가움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솔지를 대신해 팀의 메인을 보컬을 맡았던 혜린은 "내가 임시 메인보컬이었지만 이제 진짜 메인보컬이 돌아왔다. 안정적인 음악 마음껏 들려드리겠다"고 말했고, 솔지는 "혜린이가 빈자리를 잘 채워줬다"며 칭찬했다.

막내 정화도 말을 보탰다. 그는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려왔다. 우리 뿐만 아니라 팬들도 지금 이 순간부터 앞으로의 나날들을 계속 기다렸다고 생각한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신곡 '알러뷰'는 EXID가 2년 만에 완전체로 선보이는 신곡이다. 곡의 전반부부터 흘러나오는 중독성 있는 보이스 샘플이 인상적인 노래. 하니, 정화의 중저음, 엘리의 랩, 혜린 솔지의 고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구성과 세련된 편곡이 돋보인다.

특히 EXID가 데뷔 이래 처음 시도하는 사랑 노래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엘리는 "가사는 달달하지만 그것과 반전되는 우리만의 매력을 많이 보여주겠다"고 혜린은 "우리는 '걸크러시'라는 콘셉트를 EXID 답다고 생각한다. 사랑 노래지만 걸크러시를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EXID는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알러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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