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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몸신이다’ 이용식 “오른쪽 눈 실명, 중풍인 줄 모르고 방치하다가...”

박아람 기자

입력 2018-11-21 09:14

‘나는 몸신이다’ 이용식 “오른쪽 눈 실명, 중풍인 줄 모르고 방치하다가…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망막혈관폐쇄로 오른쪽 시력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실명까지 부르는 공포의 눈 중풍'을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용식은 "한쪽 시력이 없다"고 털어놔 좌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방송에서) 처음으로 말씀을 드리는 거다. 오른쪽 눈이 안 보인다. 그런데 양쪽 눈이 다 보이는 것처럼 생활을 하고 있다. 골든타임을 놓쳤다. 어느 날 한쪽 눈만 보이고 반대편 눈은 까맣게 보이기 시작했다.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 하지만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까맣게 보이더라. 눈에 대한 상식이 전혀 없었다"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눈 중풍인 줄 알지 못하고 방치하다 치료시기를 놓쳐 시력이 상실된 것.

이어 이용식은 "(올해 초) 사업을 하고 있는데 집중적으로 신경을 쓰다 보니 혈압으로 인해서 망막에 있는 혈관이 터졌다. 바로 병원에 갔었어야 했는데 터진 것을 몰랐다. 점점 까맣게 되니까 이게 왜 이럴까 싶었다. 오로지 피곤해서 그런 거라 생각했다. 그게 큰 잘못이었다"며 증상을 가볍게 여기다 3개월 만에 시력을 잃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쪽 눈이 남아 있기에 잘 관리하고 살고 있다. 실명을 아는 사람은 가족 밖에 없다"면서 그동안 감춰 온 실명에 대해 방송 최고 공개한 이유는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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