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익스프레스, 스크린크러쉬 등 미국 매체들 따르면 이날 세상을 떠난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가 내년 개봉하는 '어벤져스4' 카메오 촬영을 마쳤다. 해당 매체들은 지난 해 한 라디오와 진행한 '어벤져스'의 루소 감독이 "스탠 리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와 '어벤져스4'의 카메오 촬영을 마쳤다. 스탠 리가 비행기를 타는 것을 싫어해 한번에 여러 편의 영화의 카메오 촬영을 하는데, '앤트만과 와스프' 촬영과 더불어 '어벤져스4'의 카메오 촬영도 함께 진행했다. 2019년 개봉 영화들까지 다 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들은 스탠리가 '어벤져스4'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은 확정하지만 이후 계획된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스파이더맨2) 등의 작품의 카메오 촬영까지 마쳤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하며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블 코믹스의 편집장 및 마블 엔터테인먼트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스탠 리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블 히어로 영화에 매번 카메오로 출연하며 매번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