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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종영 앞둔 '강남미인' 임수향♥차은우, 첫 키스로 '설렘 폭격'

조윤선 기자

입력 2018-09-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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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영 앞둔 '강남미인' 임수향♥차은우, 첫 키스로 '설렘 폭격'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설렘 폭격을 안겼다.



14일 밤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강미래(임수향)와 도경석(차은우)가 첫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래와 경석은 집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던 중 미래는 연애 사실을 비밀로 해야 하는 것에 대해 경석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미래는 "누군가가 알게 되는 게 무섭기는 하다. 근데 계속 이렇게 몰래 만나야 한다면 그건 좀 슬프네. 너 이렇게 가둬두는 것도 미안하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경석은 "그건 괜찮다"고 말했지만, 미래는 "말하겠다. 현정이, 우영 선배, 대표님 우리 편 벌써 세 명이나 되지 않냐. 우리 편 그 정도만 있어도 괜찮다"라고 용기를 냈다.

다음날 연애 사실을 공개하기로 마음먹고 나란히 등교한 미래와 경석. 그러나 주변 사람들은 의외로(?)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에 신경 쓰지 않았다. 이에 미래는 "우리한테 생각보다 관심이 없나 봐"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뜻밖의 인물로 인해 연애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 수아(조우리) 실험 수업 중에 느닷없이 미래를 저격했다. 수아는 "해보니까 난 향수 잘 안 맞는 거 같다. 향수보다 자연스러운 체향이 낫지 않나 싶다. 뭐든 인조적인 것보다 자연스러운 게 좋지 않냐"며 성형 수술한 미래를 겨냥한 듯한 말을 내뱉었다. 경석은 미래가 주눅 들까 걱정했고, 미래는 괜찮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미래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경석과 사귀는 사이라고 밝혔다. 경석 역시 미래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고백에 친구들은 "어울린다", "부럽다"며 응원했다.

공개 연애를 선언한 후 경석과 미래는 한층 더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특히 경석은 못생긴 외모 때문에 늘 외롭게 지내며 학창 시절 추억이 없던 미래를 위해 교복 데이트를 계획했다. 교복을 입고 데이트에 나선 경석과 미래는 중학교를 찾아갔다. 미래는 중학교에서 과거의 추억과 아픔을 떠올렸다. 또 멀리서 농구하는 남자애들을 보면서 "저것도 난 못 해봤다. 남자애들 농구하면 여자애들 옆에서 응원하고 그러지 않냐. 나도 가끔 구경하고 싶었는데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경석은 "나 응원해"라며 직접 중학생들과 농구까지 하며 미래의 작은 소원을 들어줬다.

이후 경석과 미래는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차 시간을 놓쳤다. 때마침 미래의 부모님은 집을 비웠고, 미래는 경석을 데리고 집으로 갔다. 미래는 집에서 경석이 자신의 옛날 사진을 발견하자 필사적으로 못 보게 막았다. 아직 외모 트라우마를 완벽하게 극복하지 못한 미래는 다시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내 옛날 얼굴 알고도 어떻게 날 좋아할 수 있냐. 내가 계속 옛날 얼굴로 살았으면 네가 나 좋아했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경석은 "넌 그냥 너야. 상관없다. 근데 네 옛날 얼굴 보고 싶긴 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경석의 진심에 미래는 용기를 내서 자신의 옛날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을 보여준 후 미래는 "너 이거 다시 봤는데도 좋아하면. 너 나 진짜 좋아하는 거다"라며 안절부절못했다. 그런 미래에게 경석은 다가가 키스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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