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한지민이 돌아온 현실 속에서 지성을 향한 직진을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과 서우진(한지민 분)이 현실인 2018년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한번의 타임슬립을 겪고 함께 과거로 향한 차주혁과 서우진은 각자의 방에서 눈을 떴다. 서우진은 가장 먼저 공항으로 달려가 아버지의 출국을 막았다. 아버지의 건강검진의 기회를 놓치게 되면 추후 죽게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서우진은 다음으로 차주혁을 처음 만난 버스로 향했다. 그러나 차주혁이 서우진과 마주치지 않으려 집에만 있었다. 서우진은 곧장 학교로 달려가 오상식(오의식 분)에게 "차주혁에게 데려가달라"고 요구했다.
그사이 차주혁은 서우진을 피해 필사적으로 집에서 뛰어나왔다. 그러나 자신을 발견하고 쫓아오던 서우진이 오토바이에 치일 위기에 처하자 서우진을 감싸안았다.
사고 후 서우진이 눈을 뜨자 2018년으로 돌아와 있었다. 타임워프는 현실을 바꿨다. 서우진의 어머니는 치매에 걸리지 않고 커리어우먼으로 변해 있었다. 아버지는 3년 전 돌아가신 상태였다.
한편 차주혁은 두 달째 휴직계를 내고 잠적했다. 이후 복직한 차주혁은 오상식, 윤종후(장승조 분)과의 술자리에서 그는 "난 결혼이 안 맞는 사람이다. 그냥 혼자 사는 게 좋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본사에 복직계를 내러 간 차주혁은 결국 서우진과 마주하고야 말았다. 서우진은 "나 아직 포기 안 했다. 그러니까 기다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실제로 서우진은 차주혁과 이어지기 위한 행동을 개시했다. 방송 말미 서우진은 글로벌사업부에서 차주혁이 속한 가현 지점의 수신계로 인사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바뀐 현실에서 차주혁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반성하며 서우진을 피해오기만 했다. 반면 서우진이 죄책감에 시달리는 차주혁에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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