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8월호 화보 촬영은 합정에 위치한 레게 펍에서 진행됐다. 스컬과 하하는 하와이언 셔츠를 비롯한 컬러풀한 의상을 소화하며 레게를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화보 촬영을 진행한 맥심 채희진 에디터는 "레게 분위기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두 사람을 담았다. 스컬과 하하는 삶이 레게 그 자체인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신나는 여름 노래는 우리의 전매특허다"라고 밝힌 스컬과 하하. 두 사람은 "이번 신곡 '당디기 방'은 역대급"이라며 "히트곡도 아닌데 뛸 수 있는 노래가 될 거다"라며 호언장담했다. 7월 24일 18시, 공개될 이번 곡은 댄스홀 킹이라 불리는 자메이카 아티스트 '비니맨(Beenie man)'과 협업한 노래다. 스컬은 "비니맨에게 진짜 많이 빌었다. 뮤직비디오 영상까지 찍어준 비니맨에게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레게에 발 뺄 타이밍을 놓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하하는 "이렇게 레게를 사랑할 줄은 나도 몰랐다."라며 "처음엔 레게 신에서 눈치도 봤지만, 이제는 레게에 더 집중하고 있다"라고 진중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레게의 가난한 이미지에 대해 "항상 비싸고 좋은 옷 입어도 내가 입으면 레게라고 한다"고 답한 스컬 덕에 현장은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 노래에서 돈, 집 자랑하는 이유는 잘하면 부와 명예는 쫓아오기 때문"이라며 "힙합 잘하는 애들 너무 많다. 레게로 눈을 돌려라"라고 홍보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