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등학생 시절 첫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 연대기를 담아낸 <너의 결혼식>이 <건축학개론>을 잇는 올 여름 극장가 유일한 첫사랑 로맨스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2012년, 건축사무소에 근무 중인 남자 '승민'에게 대학시절 첫사랑이던 '서연'이 15년 만에 찾아와 자신의 옛집을 새로 지어달라고 의뢰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건축학개론>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던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일깨우는 따뜻한 감성으로 411만 관객을 동원,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엄태웅-한가인의 담담하면서도 깊은 호흡과 20대 시절을 연기한 이제훈-수지의 풋풋한 케미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훈훈함을 전했고, 풍성한 공감으로 대한민국에 첫사랑 열풍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첫사랑을 추억하게 하는 대표적인 영화로 남녀노소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건축학개론>에 이어 <너의 결혼식>이 2018년 여름 오랜만의 첫사랑 로맨스로 관객들에게 가슴 떨리는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첫사랑은 첫사랑일 뿐,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의 박보영과 첫사랑이 곧 끝사랑,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우연' 역의 김영광이 사랑스러운 커플로 첫 연인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두 배우의 완벽한 케미는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는 훈훈함을 전하는 것은 물론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로 모두의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 설렘과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이처럼 <건축학개론> 이후 6년 만에 찾아온 첫사랑 로맨스 <너의 결혼식>은 올 여름 극장가에 다시 한번 첫사랑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