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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오직 관객을 위해"…'미션6' 톰 크루즈가 목숨을 거는 이유(종합)

이승미 기자

입력 2018-07-16 13:11

수정 2018-07-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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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관객을 위해"…'미션6' 톰 크루즈가 목숨을 거는 이유(종합)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미션임파서블', 영원히 하고 싶다" 관객을 위해 목숨을 걸고 액션 영화를 찍는다는 톰 크루즈. 그가 '미션 임파서블'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1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이하 '미션임파서블6').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에단 헌트 역의 톰 크루즈, 어거스트 워커 역의 헨리 카빌, 벤지 던 역의 사이먼 페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영화는 1996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이후 지난 2016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까지 5편의 영화로 국내누적관객수 2130만명에 달하는 시리즈의 6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로 612만 명을 불러모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15일부터 16일 톰 크루즈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이 한국 팬들의 만나기 위해 입국해 영화에 대한 관심이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고 있다. 1994년 첫 번째 내한 이후 올해 9번째로 내한하는 '대표적인 친한파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는 지난 15일 입국해 자신을 보기 위해 공항에 몰려든 팬들에게 일일이 싸인과 악수를 해주며 '친절한 톰아저씨'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DC유니버스 영화에서 슈퍼맨을 연기하며 국내에 엄청난 팬을 보유하고 있는 헨리 카빌 역시 지난 15일 처음으로 내한해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고 2016년 '스타트렉 비욘드' 홍보차 내한한 바 있는 사이먼 페그 역시 16일 오전 밝은 모습으로 입국했다.이날 톰 크루즈는 "오늘 이렇게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또 이 영화를 개봉하게 돼 기쁘다. 어제 공항에서 만난 분들이 환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영화도 개봉하고 팬분들을 만나뵐 수 있어서 기쁘다"며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다.

이어 9번째 한국에 방문한 그는 "한국 문화의 우아함과 우수함을 존경한다. 팬들도 영화를 정말 사랑해준다. 동료들과 오게 돼 기쁘다. 헨리 카빌은 이번에 처음 와봤는데 아마 계속 올거라 생각한다. 정말 영화를 만들때는 긴박하게 만들지만 개봉하고 무대에 서면 정말 감격스럽다. 정말 항상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헨리 카빌은 "새로운 도시에 오게 돼 기쁘다. 호텔에서 높은 층에서 서울을 봤는데 정말 좋다.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첫 한국 방문 소감을 전했고 두 번째 한국을 방문하는 사이먼 페그는 "서울에 올때마다 환대해주시는 분들 좋은 선물과 편지까지 써주셔서 정말 고맙다. 영어가 모국어 인 분들보다 더 잘써주신다. 정말 감사하다. 한국 팬들을 만날 때마다 정말 기쁘다. 정말 감정이 벅차다. 선물을 열어보면서 정말 감격했다"고 말했다.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미션 임파서블'이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이런 프랜차이즈 시리즈라는 것 자체의 매력이 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액션 자체도 멋있지만 캐릭터가 멋있어서 그런 것 같다. 캐릭터의 마음이 전달되지 않으면 인기를 얻는 건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애서 이 캐스팅과 함께 해 행복하다. 이분들이 가져다준 형제애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헨리 카빌은 "톰 크루즈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의 역동성이 정말 훌륭하다. 새로운 영화가 개봉할때마다 인물들에 밀착돼 있다. 그리고 톰 크루즈의 덕이 크다. 톰 크루즈는 목숨을 걸고 이런 신을 찍지 않나.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사이먼 페그는 '미션 임파서블'의 인기 이유에 대해 "제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리즈와 계속될수록 캐릭터들의 형제애와 우애가 가까워지고 돈독해지게 그려진다. 그런 면을 좋아하시는 것다. 그리고 말도 안되게 위험한 일들을 톰이 이뤄내면서 관객들이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좀더 세고 강한 액션을 만드니까 스릴감이 넘치는 영화를 찍는다. 정말 톰은 말도 안되는걸 이뤄낸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저희는 혼신의 힘을 다했다. 평생 영화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또 다른 미션에 참여하고 또 다른 영화에 참여하는게 중요한데 맥쿼리 감독과 9번째 작업하는데 그와 또 재능있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게 정말 즐겁다. 여러분들을 위해 이영화를 만든다. 여러분을 만족시킬 수 있어서 기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헬리콥터 운전부터 맨몸 액션까지 직접 소화하는 톰크루즈. 그는 대역 없이 액션신을 소화하는 이유에 대해 "여러분들을 위해서다. 여러분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실적인 액션을 원한다. 현실로 일어날 수 있는 액션이 가장 감동이 크다고 생각한다. 관객들도 그냥 보는게 아니라 함께 느끼길 원한다"며 "이 영화 처음 시작할 때 프로듀서로 처음 작업했는데 제가 스스로에게 도전을 던진 건, 스토리도 캐릭터도 모두 현실감 있기를 바랐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실질적으로 액션을 느끼게끔 다양한 로케이션을 직접 느끼게끔 하길 바랐다. 이영화에 대한 좋은 퀄리티를 위한 것이였다"고 덧붙였다.사이먼 페그와 헨리 카빌도 톰 크루즈의 온몸을 던진 액션에 대해 감탄했다. 사이먼 페그는 "저는 그런 스턴트 할 필요가 없다. 옆에서 이분(톰크루즈)가 다 하신다"고 너스레를 떤 후에 "저는 톰이 본인의 예술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는지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는다 관객을 위해서 생명을 걸고 작업하는 사람이라서 존경한다.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작품에 임하는지 보면 놀랍다. 저도 기회가 되면 그런 액션을 하고 싶지만 톰이 하는 것 만큼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헨리 카빌은 "저도 톰과 같은 액션을 한번 해보고 싶다. 놀랍고 재미있고 스릴도 있을 것 같다. 정말 흥미 진진하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내가 정말 생존할 수 있을까,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는 아닌 것 같다"며 "톰 크루즈는 수천 수백 시간 스턴트 교육을 받는다. 단순히 와이어로 커버하는게 아니라 정말 헬리콥터를 운영하고 스턴트도 동시에 소화한다. 동시에 일련의 일들은 하는 톰크루즈는 정말 노력한다"고 설명했다.톰 크루즈는 일련의 액션 디자인에 대해 감독의 공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액션을 디자인 한건 맥쿼리 감독이다. 아이디어를 공유하긴 하지만 설계는 감독님이 한다. 우리 둘이 협업을 해서 설계를 한다. 감독님이 디자인을 해서 검토를 하고 의견을 함께 조율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쉽다"며 "헬리콥터 신 같은 경우는 제가 항공 액션을 언제나 하고 싶었던 거다. 감독님도 하고 싶었던 신이다. 그래서 시간을 투자해서 단계별로 세밀하게 설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언제까지 하고 싶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영원히 할 수 있을 만큼 하고 싶다. 계속 만들고 싶다"고 답하며 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한 90대 정도 되는 톰크루즈를 찍으면서 휠체어도 타고 비행기로 던지고 싶다"며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그냥 밥 먹을 때 제대로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미션 임파서블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25일 2D, 3D, IMAX 2D, IMAX 3D, 4DX, SUPER 4D로 오는 25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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