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금) 방송되는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선 서해의 보물섬 영흥도, 대부도, 선재도로 떠난 네 남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이승철은 시화 나래 휴게소에서 한국에서 활동중인 영국계 인디 가수 안코드와 함께 자신의 히트곡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깜짝 열창해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다는 후문.
이날 성황리에 마친 즉석 버스킹 소감을 전하던 이승철은 "그런데, 사람들이 나를 무서워하는 것 같아"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이전 한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인 독설가 모습에 내가 차가운 사람이라 생각하시더라"면서, "나는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니야. 혈액형도 A형이고, 너희가 봐도 그렇지 않니?"라며 자신의 부드러움을 어필했다. 이를 지켜보던 류수영은 "저도 A형인데 형은 동족의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라며 그를 저격했고, 여기에 김창옥과 앤디까지 합세한 때아닌 '혈액형 논쟁'으로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MBN '내멋대로'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