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김국진♥강수지 부부의 결혼사진이 최초 공개됐다.
14일 정규 첫 방송한 대국민 조손 공감 프로젝트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기획 임남희, 연출 황순규 등)'에서는 결혼 후 '국수커플'로 새 출발을 하는 김국진, 강수지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20여 년의 인연을 이어오다가 3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달 23일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특별한 예식 없이 양측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한 바 있다.
이날 김국진 강수지는 "어제까지 여자친구였는데 어제 오후 3시부터 부부가 됐다"며 야외에서 식사자리를 겸한 결혼식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수지와 김국진은 수트와 흰색 롱드레스로 진지한 신랑 신부의 모습을 엿보였다. 두 사람은 함께 미소를 짓고 박수를 치면서 가족들과의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김국진 강수지 부부는 지난 5월 18일 서울 홍대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혼인 서약식을 올린 뒤 23일 양가 가족 식사 자리를 통해 공식적인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축하의 꽃에 둘러싸인 선남선녀의 모습으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C 김국진, 강수지 부부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부끄럽지만 너무 감사하다. 축하의 마음에 보답하면서 살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바 있다. 이날 녹화는 결혼식 다음날 진행돼 제작진은 "녹화일 기준으로 신혼 1일차 부부 MC"라는 자막으로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강수지는 패널들의 성화에 용기를 내서 "여보 오늘 녹화 잘합시다"라고 빨리 말했고, "안돼! 하지마"라고 말렸던 김국진은 강수지의 첫 "여보" 호칭에 얼굴을 붉혔다.
한편, '국수커플' 김국진♥강수지가 진행하는 대국민 조손 공감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김영옥×김선우, 남능미×권희도, 안옥자×이로운 등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 조손 커플의 가족애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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