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MBC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에서는 스위스 출신 알렉스 마추켈리아의 친구 3인방의 한국 여행 2일차 모습이 방송됐다.
MC들은 "스위스 친구들은 시간을 척척 잘 지킨다. 무슨 작전을 수행하는 것 같다"면서도 "인간미가 없어보일까봐 걱정했는데, 인간미가 줄줄 새더라"며 웃었다. 알렉스는 "내 친구들이 이렇게 바보같은지 처음 알았다"며 좌절했다. 김준현은 "순박한 친구들"이라며 웃었지만, 아침을 '시간 체크'로 시작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숙소가 아니라 내무반"이라며 당황했다.
스위스 친구들은 미용실을 찾아 한국 스타일을 체험하기로 했다. 알레산드로는 쇼핑을 원하는 사무엘과 안토니의 의향을 단호하게 묵살하고 앞장섰지만, 명동의 복잡한 골목에서 헤맨 끝에 도착한 곳은 명동성당이었다. 당황하는 알레산드로에게 안토니는 "신부님이 미용사가 아닌 이상 여긴 아닌 것 같다"며 일침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