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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 차정원에 재판 완승…서예지母 살아있었다 [종합]

김영록 기자

입력 2018-05-27 22:24

수정 2018-05-27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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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 차정원에 재판 완승…서예지母 살아있었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무법변호사' 서예지의 어머니는 살아있었다. 이준기에 완패한 차정원은 이혜영에게 충성맹세했다.



27일 tvN '무법변호사'에서는 강연희(차정원) 직속 수사관이 시장 살인사건 현장을 조작했음을 폭로하는 봉상필(이준기)와 하재이(서예지)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하재이는 봉상필의 서재에서 어린 시절 자신과 어머니가 찍힌 사진을 발견했다. 봉상필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고, 하재이의 어머니를 납치한 사람이 모두 안오주(최민수)이며 그 배후에 차문숙(이혜영)이 있다고 폭로했다. 모두 하재이의 어머니가 찍은 사진이라고 덧붙였다. 하재이는 어머니처럼 따르는 차문숙의 진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봉상필은 "내가 기성에 돌아온 건 복수하러, 하재이에게 진실 알려주러 온 것"이라고 말했고, 하재이도 그를 믿겠다고 답했다. 이어 하재이는 우형만(이대연)을 찾아가 "같이 납치됐던 여자 어떻게 했냐. 그게 우리 엄마다. 죽였냐, 대답해라"고 몰아붙였고, 우형만은 "미안하다"고 답했다.

강연희(차정원) 검사는 수사 기밀이 새어나감을 느꼈지만, 자신의 수사관이 안오주의 끄나풀임은 알지 못했다.

사무실로 돌아온 하재이는 봉상필을 백허그하며 "이러고 조금만 있어줘"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를 다정하게 응시했다. 하재이는 "이러고 18년 살았어?"라고 물었고, 봉상필은 힘껏 끌어안으며 "앞으론 더 힘들어질거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정한 키스에 이어 달콤한 하룻밤을 보냈다.

안오주는 남순자(염혜란) 및 그 딸인 강연희와 날선 감정대립을 벌였다. 남순자는 "썩은 입에 내 딸 이름 올리지마라. 너 같은 인간 뒤 치우라고 딸 검사 만든거 아니다"라고 쏘아붙였지만, 안오주는 여유만만했다.

안오주는 자신의 오주 그룹을 백지 신탁으로 내놓겠다고 밝혔고, 차문숙은 "모든 것을 가지려는 사람보다 버리려는 사람을 지지한다"며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우형만은 자신을 찾아온 안오주에게 "꺼져 이 깡패새끼야. 원래 형사는 너 같은 깡패놈들 잡는 사람"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우형만 재판에서 봉상필은 안오주를 증인으로도 신청하는 한편, 차정원의 도움을 받아 모든 사건을 조작한 사람이 강연희 직속 수사관임을 증거 동영상으로 폭로했다. 강연희는 증거 조작을 인정하고 기소를 포기했다. 오랜 병을 앓아온 우형만의 아내는 남편의 무죄를 보며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차문숙은 강연희를 따로 불러 "넌 재이보다 더 가까이 내 곁에 있고 싶다고 했지. 지금은?"이라고 물었고, 차정원은 "누구보다 강한 검사가 되고 싶다"며 충성을 맹세했다. 차문숙은 강연희를 "기성 속의 진짜 기성"이라며 기성을 지배하는 7인의 모임으로 끌어들였다.

한편 하재이의 어머니는 살아있었다. 우형만은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딸이 살려줬다"며 "만약 내가 죽으면…"이라고 말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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