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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이승철 "먹는 걸 좋아해서 꽃게 알레르기도 극복"

조윤선 기자

입력 2018-05-25 10:40

'내멋대로' 이승철 "먹는 걸 좋아해서 꽃게 알레르기도 극복"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이승철이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꽃게 알레르기도 극복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승철은 25일(오늘) 두 번째 방송되는 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꽃게 알레르기가 있다. 그래서 극소량만 먹어도 눈이 붓고 입이 돌아가는 식의 거부 반응이 온다. 그런데 지금은 꽃게장에 밥을 비벼 먹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덧붙여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철은 "게가 너무 맛있어서, 알레르기 반응에도 불구하고 게를 먹은 뒤 약 먹기를 무한 반복했다. 이렇게 다년간의 수련(?)으로 게 알레르기를 극복했다"고 털어놔 알레르기도 이겨낸 남다른 음식 사랑에 입이 쫙 벌어지게 만들었다.

또 이승철은 "노안이 왔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이승철은 노안 때문에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벗은 채 핸드폰을 유심히 쳐다봤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소통전문가' 김창옥은 "형님, 핸드폰 글자를 굉장히 크게 해놓으셨네요?"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 이와 같은 그의 돌직구에 이승철은 "눈이 잘 안 보여서 요리도 못 하겠다"고 울상을 짓다가도, "노안이 와서 돋보기를 써야 한다. 슬프다고 생각하면 슬프지만, 멋있다고 생각하면 멋있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네 남자는 '내멋대로 무주 여행' 이튿날을 제대로 만끽할 전망이다. 계곡 송어낚시부터 3대 명산으로 알려진 덕유산에서의 신선놀음과 맛집 탐방, 캠핑 요리팁까지 여행의 멋과 맛 그리고 낭만까지 챙길 수 있는 본격 자연주의 낭만여행을 폼나게 즐겼다는 후문이다. '내멋대로'는 자신만의 '인생장소'로 떠나는 본격 자연주의 낭만여행 프로그램으로, 출연진들이 직접 폼나는 여행을 설계해 떠나는 현장성 강한 리얼리티다. 네 남자의 내멋대로 여행 '내멋대로' 2회 방송은 25일(금) 밤 11시.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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