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에서 김완선은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섰다. '나무늘보 언니' 김완선은 아침부터 뷰티샵을 찾아 꽃단장을 했다.
소개팅남 김선우씨는 전직 보디빌더 출신 사업가였다. 김선우씨의 과거 사진들이 공개되자 김완선은 진심으로 환호했다. 김완선은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적절하게 데이트를 리드하는 솜씨도 선보였다.
김완선은 "밀당은 못한다. 그런데 고양이를 기르다보니 내가 귀여워해주면 도망가는데 관심을 안주면 몸을 비비고 만져달라고 하더라"며 "연애든 뭐든 밀당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사 자리에선 폭풍 같은 애교를 발산해 비행소녀 친구들을 경악시켰다. 제아는 "언니한테 저런 모습이 있었다니, 오히려 내가 배워야겠다"며 웃었다. 소개팅남에 대해서도 "언니 취향저격 데이트를 준비하셨다"며 호평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