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만 사는 아파트에 찾아가 그들의 사연이 담긴 식재료를 수거하던 밥차군단은 서울대에서 기계항공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세네갈 여인이 사는 곳에 방문했다. 부산에서 한국어를 배웠다는 그녀는 "뭐하노?", "살아있네~", "우짜노~" 등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프랑스에서 유학하던 시절부터 런닝맨, 무한도전 즐겨 봤다는 그녀는 한국에 관심이 생겨서 유학을 오게 되었다고 밝혀 박명수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내심 자신의 팬이었는지 기대한 박명수는 "자신을 좋아했는지?"라고 질문했으나 "유재석 팬이었다"는 그녀의 대답에 "겟 아웃(Get out)!" '버럭'하며 주위를 폭소케 만들었다.
EBS 조식포함 아파트는 '프로 소통러'라 불리는 박명수, 알베르토 몬디, 이혜정 셰프, 신효섭 셰프 네 명의 밥차군단이 주민들의 재료를 십시일반 모아 따뜻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퇴색되어버린 이웃사촌의 의미를 되찾고, 공동체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