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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포함 아파트' 박명수 "유재석 좋아한다"는 세네갈 여인에 '버럭'

이유나 기자

입력 2018-05-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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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포함 아파트' 박명수 "유재석 좋아한다"는 세네갈 여인에 '버럭'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오는 20일 방송하는 신개념 이웃사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EBS '조식포함 아파트'에서 박명수가 "유재석을 좋아했다"고 밝힌 세네갈 여인에게 '버럭'한 사연이 공개된다.



외국인들만 사는 아파트에 찾아가 그들의 사연이 담긴 식재료를 수거하던 밥차군단은 서울대에서 기계항공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세네갈 여인이 사는 곳에 방문했다. 부산에서 한국어를 배웠다는 그녀는 "뭐하노?", "살아있네~", "우짜노~" 등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프랑스에서 유학하던 시절부터 런닝맨, 무한도전 즐겨 봤다는 그녀는 한국에 관심이 생겨서 유학을 오게 되었다고 밝혀 박명수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내심 자신의 팬이었는지 기대한 박명수는 "자신을 좋아했는지?"라고 질문했으나 "유재석 팬이었다"는 그녀의 대답에 "겟 아웃(Get out)!" '버럭'하며 주위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날 박명수는 레스토랑에서 만난 한 미국 여인이 "너무 팬이었다. 유재석보다 좋아한다"고 말하며 어쩔 줄 몰라하자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여 해외팬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팬은 박명수와 포옹을 하고 외국인들에게 축하(?)를 받아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남편에게 박명수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수줍은 모습으로 박명수에게 다가가는 아내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남편도 있었다.

EBS 조식포함 아파트는 '프로 소통러'라 불리는 박명수, 알베르토 몬디, 이혜정 셰프, 신효섭 셰프 네 명의 밥차군단이 주민들의 재료를 십시일반 모아 따뜻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퇴색되어버린 이웃사촌의 의미를 되찾고, 공동체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5월 20일 방송에는 한류스타로 등극한 박명수, 언어천재란 찬사를 받은 알베르토, 다양한 주민들의 입맛에 맞춘 조식 메뉴를 만드는데 힘쓴 신효섭 셰프 3명의 밥차군단이 따뜻한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조식포함 아파트는 20일 밤 9시 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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