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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원작 흉내NO"..장동건X박형식 '슈츠' 시즌2 노릴 '브로케미'

문지연 기자

입력 2018-04-25 09:18

수정 2018-04-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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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작 흉내NO"..장동건X박형식 '슈츠' 시즌2 노릴 '브로케미'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슈츠'의 날이 밝았다. 최강 비주얼을 자랑하는 '브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김정민 극본, 김진우 연출)가 25일 오후 첫 방송된다.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괴물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화제가 됐듯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에 장동건이 브라운관으로 돌아왔고 신예 스타이자 20대 남자 배우로 착실히 성장하고있는 박형식이 가세했다. 남성 투톱 주연의 '슈츠'가 시작될 준비를 마쳤다.

'슈츠'는 원작이 있는 드라마다. 전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NBC 드라마 '슈츠'를 리메이크한 드라마인 것. 그동한 숱하게 많은 리메이크 드라마들이 실패와 성공을 오갔던 상황인지라 '슈츠'에도 똑같은 우려의 시선이 이어졌다. 그러나 김진우 PD는 "흉내내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슈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 PD는 "흉내를 내지말고 해석하자는 얘기를 배우들에게도 했었다. 한국적으로 바꿀 때 지나치게 한국적으로 바꾸면 원작이 갖고 있을 법한 장점들이 해소가 될 수 있다. 또 반대로 하면 저희랑 안 맞을 수 있는 지점도 있어 그 수위를 찾으려 노력했다. 몇 가지 방법으로 구연 중"이라고 밝혔다.

장동건도 원작에 대해서는 보지 않은 상태로 '슈츠'를 선택했고, 또 흉내 역시 내지 않을 예정이라고. 장동건은 "출연을 결정한 이후 원작을 봤지만 시즌1 중간 정도를 보다가 덮였다. 혹시 흉내를 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었다. 확실히 미드와는 다른 매력의 드라마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작의 배우에게 직접 SNS로 스타일링 조언을 들었던 박형식은 "그대로 스타일링을 할 것도 아니다"며 '슈츠'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보여줄 것을 자신했다.

또 '슈츠'의 관전포인트는 무엇보다도 '브로맨스'다. 장동건과 박형식이 주류를 이뤄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줄 예정인 것. 특히 '브로맨스'에 능한 장동건은 앞서 출연했던 '신사의 품격'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임을 자신했다. 장동건은 "40대 남자 친구들의 브로맨스를 앞에서 보여줬다면 이번엔 선후배, 형동생의 브로맨스다. 그래서 차별점이 있다"고 말했다. '케미 요정'으로 손꼽히는 박형식 역시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이야기가 잘 통한다"고 장동건과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또 박형식이 제안한 애드리브 역시 장동건이 제대로 받아주며 연기 열정을 펼치는 중이라는 후문. 두 배우의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는' 브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원작이 시즌제 드라마기에 '슈츠'의 시즌화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지는 중. 장동건은 "15%를 돌파하면 시즌2에 출연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는 만큼 '슈츠'가 시청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아 시즌제 드라마로 성장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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