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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 이유비·이준혁, 로맨틱 '푸른 별빛 왈츠' 현장 포착

정유나 기자

입력 2018-04-22 09:11

'시그대' 이유비·이준혁, 로맨틱 '푸른 별빛 왈츠' 현장 포착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계속 이렇게 '달달'하면 안 될까요?"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이준혁이 푸른 별빛 조명이 가득한 무대 위에서 '로맨틱 왈츠'를 추며, 닿을 듯 말 듯 '애간장 밀착 포옹'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유비와 이준혁은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극본 명수현/연출 한상재)에서 각각 한때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로 들어선 '감성 재벌' 우보영, 엘리트 물리치료사지만 우보영과는 180도 다른 감성의 씨가 마른 '감성 극빈자' 예재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지난 '시그대' 8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우보영(이유비)의 끝없는 애정공세에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던 예재욱(이준혁)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 심쿵을 유발했다. 예재욱이 우보영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우보영과 단둘이 점심 약속을 잡는가 하면, 점심 식사 이후에는 함께 '달콤 솜사탕 공원 데이트'까지 즐기는 장면이 펼쳐졌던 것. 이에 두 사람의 관계에 묘한 기류가 흐르면서 '우예 커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이유비와 이준혁이 신비로운 조명 아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둘 만의 왈츠'를 추는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우보영은 트레이드마크인 단발머리가 아닌 하나로 단정하게 묶은 긴 머리와 하얀 에이라인 원피스를 입고 있는 터. 예재욱 역시 화이트 와이셔츠의 소매를 걷어붙인 채 단추를 풀고 헐렁하게 맨 블랙 타이를 장착,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어둠 속 두 사람에게만 쏟아지는 핀 조명을 받은 채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춤을 추는 가하면 키스를 할 듯 얼굴을 가까이 하고 있는 모습을 선보여 두 사람의 왈츠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유비와 이준혁은 이번 '로맨틱 왈츠' 장면을 위해 촬영 몇 주 전부터 왈츠 레슨을 따로 받으며 연습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촬영을 앞두고 이유비와 이준혁은 리허설을 반복하며 합을 맞추는 데 열중하고, 틈틈이 자신들의 모습을 모니터링,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촬영에 들어가자 이준혁은 이유비를 리드하고, 이유비는 그런 이준혁을 따르며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한 장면을 완성시켜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통해 우보영과 예재욱의 '커플 결성'을 원하는 시청자들이 대거 늘어날 거라 예상한다"라며 "사랑스러운 왈츠를 추는 모습이 근래 보기 드문 '심쿵사 명장면'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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