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 된 tvN 예능 '윤식당2'에서는 지난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완벽한 오픈 준비에 나서는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매일 아침 제일 먼저 가게로 출근해 알바생과 함께 재료 준비에 나섰던 정유미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주방 정돈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힘들어도 지쳐도 언제나 웃음이 가득한 정유미의 환한 미소가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정유미는 재료 손질 전 '윤식당2' 전문 DJ로 변신해 알바생을 위해 노래 선곡에 나서며 상쾌한 아침을 열었다. 뒤이어 본격적으로 주방 정리에 나선 정유미의 손에 의해 주방은 재탄생 했다. 오픈 첫날 보다 한층 더 깔끔하게 정돈 된 재료들과 회장님의 동선을 고려한 완벽한 재료 배치는 정유미의 날로 발전하는 능력과 따스한 배려심을 엿볼 수 있었다.
소소한 행복을 즐길 줄 아는 정유미의 모습이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러웠다. 스테인리스 그릇을 닦으며 새로 온 손님들의 주문을 슬쩍 예언해보기도 하고, 얼떨결에 맞아 들어가는 그녀의 주문 예언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오픈 전 오늘은 밥이 잘 지어진 것 같다며 뿌듯해 하고, 처음으로 지어 놓은 밥이 모두 완판되었다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소녀처럼 들뜬 정유미의 모습은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더불어 일어나자 마자 밀렸던 빨래를 돌리고, 아침으로 사과 한쪽을 무심히 베어 물고, 빨래를 널며 이웃 주민들과 반갑게 '올라(iHola)'를 외치며 활기찬 하루를 맞이한다. 최고 매상을 경신하는 것보다도 이런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행복을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그녀의 모습은 현실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