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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벌써 2000만+대작 2편 더'…하정우, 올해 4000만 동원의 가능성

이승미 기자

입력 2018-01-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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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00만+대작 2편 더'…하정우, 올해 4000만 동원의 가능성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한 달만에 200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하정우. 그가 올해 한국 영화 역사에 남을 전무후무한 흥행 기록을 세울까.



하정우가 새해 초부터 무려 2000만 관객을 모은 배우로 등극했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과 '1987'(장준환 감독)의 엄청난 흥행 덕분이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은 지난 22일까지 무려 1359만2481명의 관객을 모았고, '1987'은 672만790명을 모았다. 하정우가 이 두 편의 영화로 22일까지 모은 관객수는 총 2031만3271명이다.

1000만 관객 동원 영화의 주연을 맡았던 흥행 배우라 하더라도 한 해 동안 주연작으로 2000만 관객을 모으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하정우는 한 해가 아닌 단 한 달 동안 2000만 관객을 모으는 무시무시한 저력을 보여줬다.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신과함께2'(김용화 감독)와 'PMC'(김병우 감독)까지 하정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가 두 편이나 더 올해 개봉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두 편의 영화 모두 '신과함께1'과 '1987'과 마찬가지로 각각 롯데엔터테인먼트와 CJ엔터테인먼트가 자신 있게 내놓는 텐트폴 영화(각 영화 배급사에서 내놓는 지지대 역할을 해줄 만한 대작 영화. 흥행 성공을 보장해줄 수 있는 간판 작품)다. 다시 말해 '신과함께2'가 1편과 같은 흥행 성적을 보이고 'PMC'가 '1987' 만큼의 성공을 거둔 다면 하정우는 한 해 동안 무려 4000만 관객을 동원하게 된다. 과연 하정우가 올해 영화사에 남을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신과함께2'는 수홍(김동욱)과 새로운 재판을 진행하는 저승사자 삼차사 강림(하정우)·해원맥(주지훈)·덕춘(김향기)의 인과연 그리고 현세의 사람들을 돕는 성주신(마동석)과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PMC'는 판문점 30M 아래 벙커 회담장에서 벌어지는 비밀 작전에 글로벌 민간 군사 기업의 한국인 용병 에이헵(하정우)과 그의 팀원들이 전격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실시간 전투 액션으로 '더 테러 라이브'(13)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병우 감독과 하정우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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