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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셔누·강성진·주결경·김재우, 반전은 계속된다 [종합]

김영록 기자

입력 2018-01-21 18:11

수정 2018-01-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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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셔누·강성진·주결경·김재우, 반전은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몬스타엑스 셔누와 배우 강성진, 프리스틴 주결경, 개그맨 김재우가 깜짝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21일 MBC '미스터리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입술위에츄 내노래츄 레드마우스'에 맞서는 8인의 도전자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벌였다. 레드마우스는 이번 방어전에도 성공할 경우 '여전사 캣츠걸'과 동률인 5연승을 달성, 역대 가왕 연승랭킹 3위가 된다.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이즈댓트루? 예스! 오키동키요'와 '곰인곰인하지마 잘자는곰주'가 맞붙었다. 두 사람은 드라마 '궁'의 OST '사랑인가요'로 달달한 듀엣을 선보였다. 승자는 곰주였다. 오키동키요는 몬스타엑스의 셔누였다. 그는 "왠지 래퍼 같지만 보컬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출전 계기를 밝혔다.

1라운드 두번째는 '못해도메달권 메달사냥꾼'과 '여러분의성화에힘입어출전한 성화맨'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선곡해 힘이 넘치는 상남자들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성화맨이 승리했다. 메달사냥꾼은 배우 강성진이었다. 그는 "뮤지컬 관계자 분들이 봐주시고 캐스팅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멋적어했다.

3번째 대결은 '머리빨간사춘기 딸기소녀'와 '노래에 꽃쳤어요 꽃순이'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하이 수현'의 '나는 달라'로 맞붙었다. 두 사람은 애교 넘치고 화사한 보컬에 이어 화려한 랩까지 선보여 판정단을 감탄시켰다. 딸기소녀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꽃순이는 프리스틴 주결경이었다. 주결경은 "혼자 완곡을 부를 기회가 잘 없는데, 조금 용기를 얻었다"며 밝게 웃었다.

1라운드 마지막은 '사람이한게아니무니다 미스터리서클'과 '내밑으론다피라미들 피라미드맨'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싸이의 '나팔바지'로 파워풀하고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피라미드맨의 상남자 보컬과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수없는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미스터리서클의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미스터리서클은 조성모와 이수영, 현숙의 성대모사에 이어 엑소의 '으르렁'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피라미드맨은 화려한 근육 댄스에 이어 옆구리 꼬집기를 버티는 '무통서예' 개인기로 모두를 감탄시켰다.

투표 결과 미스터리서클이 승리, 2라운드에 진출했다. 존박의 '네 생각'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피라미드맨의 정체는 개그맨 김재우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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