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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동거' 깔끔 윤정수X털털 워너원, 극과 극 동거 START [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18-01-12 22:48

수정 2018-01-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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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동거' 깔끔 윤정수X털털 워너원, 극과 극 동거 START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발칙한 동거' 윤정수와 워너원 강다니엘·김재환·옹성우, 장미여관 육중완이 동거를 시작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에서는 김승수·최정원, 윤정수·육중완·워너원 강다니엘·김재환·옹성우, 치타·2PM 찬성·우영의 동거기가 그려졌다.

김승수와 최정원은 놀이공원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농구게임 내기에서 이긴 김승수는 최정원에게 놀라운 소원을 말했다.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끔 '이 집에서 살고 싶다'는 말을 해달라는 것. 김승수의 갑작스러운 연기 요청에 최정원은 당황했지만, 이내 감정 이입하며 연기에 몰입했다. 이어 최정원은 얼굴까지 빨갛게 달아오른 모습으로 "오빠, 나 이 집에서 살고 싶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나하고?"라고 되물었고, 최정원은 "오빠 없어도 돼"라는 반전 대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승수는 "살면서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진심 어리게 나한테 말을 하면 내 마음은 어떨까라는 그 마음이 궁금해서 주문했던 거다"라며 독특한 소원의 이유를 밝혔다. 동거 계약 연장을 앞두고 최정원은 첫날 일부만 냈던 방세를 완납했고, 김승수는 "추억이 너무 좋은데 돈으로 해결하는 것 같다"며 서운해했다. 이에 최정원은 김승수에게 손수 쓴 카드를 전하며 서운함을 달랬다. 이후 각자 방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동거 연장을 선택했다.

워너원 강다니엘과 김재환, 옹성우는 집주인을 만나러 가기 전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워너원의 집주인은 바로 윤정수. 그러나 윤정수는 워너원에 앞서 장미여관 육중완과 먼저 만났다. 윤정수의 집에는 무려 남자만 4명인 동거인이 머물게 된 것. 윤정수는 남자들만 잔뜩 등장하자 언짢은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또 육중완에게 막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워너원에게는 "인기가 많아서 함부로 건드리지도 못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서로 계약 조건을 내걸었다. 집주인 윤정수는 깔끔함을 강조했고, 이를 들은 동거인들은 "눈치 보인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되레 윤정수가 눈치를 보는 상황이 연이어 발생했다. 강다니엘은 누룽지를 먹다가 실수로 바닥에 흘렸고, 윤정수에게 혼날까 허둥지둥 누룽지를 주웠다. 이를 본 윤정수는 "인기 많은 애들이 뭐 하는 거냐. 맘대로 흘려라. 너희들 눈치 주고 싶지 않다"며 직접 청소기를 들고 청소했다. 그러나 가만히 있던 육중완에게는 괜히 "너 머리카락은 좀 어떻게 해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정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인기에 많이 흔들린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옹성우의 계약 조건대로 함께 집밥을 먹게 된 다섯 사람. 강다니엘은 식사 준비 중에도 쉼 없이 먹방을 펼쳤다. 그는 윤정수가 건네준 망고 아이스크림을 연달아 다섯 개를 흡입하는 등 폭풍 먹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정성껏 집밥을 준비하며 돈독한 정을 쌓은 이들은 서로의 음식 솜씨를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첫 식사를 함께했다.

치타와 2PM 우영, 찬성은 단골집을 찾아 진솔한 취중 진담을 나눴다. 특히 치타는 래퍼가 된 이유를 고백했다. 치타는 "발레 하다가 가수를 꿈꾸며 노래하고 춤추게 됐다. 근데 교통사고가 나서 많이 아프고 힘들고 요양하는 시간을 가지다가 래퍼로 전향했다"고 털어놨다. 치타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우영과 찬성은 놀라워하면서도 그를 응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술자리가 무르익어가면서 세 사람의 흥이 폭발했다. 이들은 광란의 댄스 배틀을 펼쳤고, 치타의 현란한 춤 실력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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