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작가 유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이하 '그사이')가 첫 방송 날짜를 확정 지으며 기대를 높인 가운데, 진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델러 문수(원진아 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그사이'가 그려낼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궁금증을 높인다. 쓸쓸하고 차가운 겨울 바다를 가만히 바라보고 선 이준호와 원진아의 뒷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 한 구석을 일렁이게 만들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왠지 모르게 가슴 저릿한 아련함을 자아내는 두 사람의 모습과 '그 바람이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라는 카피는 거친 운명 속에서 꿋꿋하게 사랑을 피워나갈 강두와 문수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