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윤정수, 엄기준과 최초의 여자 멤버로 합류한 한채영이 함께 캄차카 오지 여행을 떠났다. 뭐든지 일단 쓰고 보자는 '한탕주의' 윤정수와 두고두고 아껴 쓰자는 '구두쇠' 엄기준은 여행 첫 날부터 티격태격하며 앙숙의 모습을 보였고, 이런 두 사람 사이에서 한채영은 어느 편을 들어야할지 몰라 난감해하기도 했다고.
한편 톰과 제리같은 철부지 오빠들 때문에 피곤해하는 한채영. 윤정수가 "공부한 느낌은 좀 없다"라며 한채영을 장난스럽게 놀리기 시작했고, 이에 그녀는 "오빠한테 그런 얘기 듣고 싶지 않아"라며 비교를 거부하는 듯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바보형제 엄기준-윤정수와 원조 바비인형 한채영이 함께 한 삼남매의 좌충우돌 캄차카반도 여행기는 오는 19일 저녁 6시 45분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