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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랬어"..'알바트로스' 홍진영X안정환 전한 현실 조언[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17-10-18 21:24

수정 2017-10-18 21:26

"나도 그랬어"..'알바트로스' 홍진영X안정환 전한 현실 조언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홍진영과 안정환이 꿈을 위해 뛰는 알바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현실적인 조언에 나섰다.



18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알바트로스'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도전하는 홍진영과 피자집 알바에 고전하는 안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진영은 래퍼의 꿈을 꾸며 준비를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선배 가수로서 다양한 조언들을 해줬다.

홍진영은 "저희 아버지도 교수셔서 가수가 되는 것 자체에 반대가 많았다. 아버지 지인 집 자제들은 의사니 판사니 하는데 어른들 보기에 전 딴따라 일을 하는게 아니냐. 반대가 많으셨는데 저는 끝까지 밀고 나갔던 것 같다"고 말하며 용기를 줬다.

이어 그는 "그래서 늦게 데뷔를 했다. 25세에 트로트 앨범으로 장르를 바꿔서 나왔다"고 말했다. 추성훈 또한 "격투기를 한국 나이로 31세에 시작했다. 늦게 시작을 해도 괜찮다"라고 응원했다.

피자집 알바에 하루 종일 치인 안정환은 어려운 가정 형편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일주일 내내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 알바생에게 현실적인 조언에 나섰다.

안정환은 "나도 어릴 때 가정 환경이 너무 안좋았다. 분명 등록금을 내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지만, 그 형편이 안되기 때문에 등록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대학을 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보다 실력이 안좋은 친구들이 좋은 대학에 가 있지만, 막상 시합을 하면서 실력으로 압도해 줬다"며 "지금 시간이 힘든 것 같지만 길게 보면 인생의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나중에 보면 동기 부여도 되고 목표도 생길 것"이라고 응원했다.

유병재 또한 "이력서 칸에 남들이 넣는 것은 못넣을지 몰라도 지금 더 많은 빈칸을 채우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하며 그녀의 꿈을 지지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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