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배지현은 2년간의 열애 끝에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결혼까지 다짐했다. 다만 류현진이 현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 한창인데다 소속팀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실시되는 만큼, 모든 시즌을 마친 후 비시즌에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각각 '몬스터'와 '야구여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두 사람은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커플에 비해 자유로운 연애는 불가능하지만 각자의 직업에서 충실하게 일하며 틈틈이 데이트를 즐겼다는 전언. 한 관계자는 "류현진의 부모님께서 배지현을 매우 예뻐하신다"며 "아직 정식으로 상견례를 한 것은 아니지만, 양가 부모님이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 임을 알고 계신다"고 밝혔다.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 통산 98승, 2006년 신인왕과 MVP,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을 비롯해 수많은 기록을 달성한 장본인. 자타공인 한국이 낳은 최고의 좌완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