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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결혼해요" 류현진♥배지현, 몬스터x여신의 2년 사랑 결실 (종합)

박현택 기자

입력 2017-09-13 13:47

수정 2017-09-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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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해요" 류현진♥배지현, 몬스터x여신의 2년 사랑 결실 (종합)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아나운서 배지현이 시즌 종료 후 결혼한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2년간의 열애 끝에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결혼까지 다짐했다. 다만 류현진이 현재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 한창인데다 소속팀 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실시되는 만큼, 모든 시즌을 마친 후 비시즌에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각각 '몬스터'와 '야구여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두 사람은 야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커플에 비해 자유로운 연애는 불가능하지만 각자의 직업에서 충실하게 일하며 틈틈이 데이트를 즐겼다는 전언. 한 관계자는 "류현진의 부모님께서 배지현을 매우 예뻐하신다"며 "아직 정식으로 상견례를 한 것은 아니지만, 양가 부모님이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 임을 알고 계신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이 결혼전에 열애 중이라는 본지 보도 후,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도 이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배지현 아나운서와 류현진 선수는 같은 동종 업계에서 만나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2년 간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레 만남을 유지했다"며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에 이르렀다. 아직 결혼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들은 결정된 바 없으며, 두 사람에게 있어 중요한 선택인 만큼 많은 대화를 통해 신중히 진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 통산 98승, 2006년 신인왕과 MVP,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을 비롯해 수많은 기록을 달성한 장본인. 자타공인 한국이 낳은 최고의 좌완투수다.

2013년에는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LA 다저스 소속의 선발투수로 5년째 활약하며 13일 현재 통산 33승을 올렸다.

'야구 여신'으로 불리는 배지현은 SBS스포츠를 통해 데뷔해 지난 2014년부터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같은 해 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야구는 물론 각종 연예계 이벤트의 진행자와 광고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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