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잦은 기침으로 고통을 호소하던 신성일은 지난 26일 국내의 한 종합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받은 결과 1개의 종양이 발견, 폐암 3기를 진단받았다. 이후 27일 곧바로 방사선 치료에 돌입, 병원과 집을 오가며 통원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앞서 지난 2015년 12월 아내 엄앵란(81) 역시 채널A 건강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녹화 중 유방암이 발견된 것. 신성일은 엄앵란의 투병 소식을 접한 후 모든 활동을 접고 간호에 매진해 화제를 모았는데 이런 상황 속 본인마저 암 진단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폐암 소식이 전해진 신성일은 28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기사에 나온 대로 폐암 진단을 받고 현재 방사선 치료에 들어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태생이 건강한 사람이다. 병마와 싸워 질 정도로 나약하지 않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받으며 열심히 치료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