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정지훈입니다. 제가 데뷔한지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많은 팬분들이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습니다.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제가 힘들때나 행복할때나 변치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었고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라며 연인 김태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고,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비는 "지난 16년동안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