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바쁜 일정 가운데 진행된 화보 촬영이었지만, 밀라노 브레라 거리, 두오모 성당, 나빌리오 등에서 지친 기색 없이 성실히 화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천재' 답게 멋진 포즈들로 촬영을 끝내기도 해, 스태프들의 환호성과 박수를 받기도 했다.
화보 촬영 장소로 밀라노를 택한 이유에 대해 "유럽 특유의 감성을 좋아해요. 길거리만 걸어도 좋아요. 아무렇게나 서있는 건물들이 꼭 하나의 이야기 같아요. 그 분위기를 계속 간직하고 싶어 평소에 유럽 영화도 자주 봐요. 공연을 하러 많은 나라에 갔지만, 밀라노는 안 와봐서 어떤 곳인지 궁금했어요."라고 답했다.
또한, 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무대 위의 모습 때문에,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가 억울하지 않냐는 질문에는 "전혀요. 오히려 감사한 일이에요. 제가 그만큼 캐릭터에 몰입해 무대를 잘했다는 뜻이 아닐까요? 제가 원래 늘 자신감 있고 자존감이 높아서 그렇다기 보다, 일할 때만큼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표현하기 위해 연습하고 투자하는 많은 시간이 있기도 하고요."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