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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2%대 굴욕'…올림픽 영웅들도 못막은 '예체능'의 하락세

이승미 기자

입력 2016-08-3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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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굴욕'…올림픽 영웅들도 못막은 '예체능'의 하락세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의 활약도 '우리동네 예체능'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 시청률 2.9%(전국기준)을 기록했다. 겨우 시청률 3%를 유지하던 '우리동네 예체능'이 2%대까지 추락한 것. 또한 이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SBS '불타는 청춘'(7.5%)보다 4.6% 포인트나 낮으며 SBS 'PD수첩'(3.4%)에게도도 0.5%포인트 뒤진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펜싱 영웅' 방상영을 비록해 양궁의 장혜진, 구본찬, 유도의 정보경, 사격의 김종현 등 리울올림픽의 영광의 메달리스트들이 총출동 했다. 리우올림픽이 폐막한 이후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제대로 출연하는 것은 '우리동네 예체능'이 처음 이었지만 그렇다할 이슈나 화제를 만들어내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다.오랫동안 시청률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늘 9월부터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단장할 예정이다. 연출자 김해룡 PD는 스포츠조선에 새 단장 계획에 대해 "스포츠를 매개로 하는 것은 변함없겠지만, 트렌드에 맞게 변화해야 현 상황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는 판단을 했다"며 "고정 시청층이 있긴하지만 여성이나 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시청자 등 시청자 구성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못살린 '우리동네 예체능'이 대대적 변화를 통해 시청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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