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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1박 2일' 멤버들이 내 부족함 전부 받아줘" [화보]

조윤선 기자

입력 2016-08-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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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1박 2일' 멤버들이 내 부족함 전부 받아줘"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윤시윤이 댄디가이로 변신했다.



윤시윤은 지난 18일 발간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패셔너블한 면모를 과시했다.

화보 속에서 윤시윤은 포멀한 슈트로 멋을 낸 클래식 룩부터 데님팬츠, 패딩점퍼 등을 매치한 캐주얼 룩까지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트렌디하게 소화했다. 특히 슈트를 입고 강렬한 눈빛으로 포즈를 취한 컷에서는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의 순박한 청년 윤동구 아닌 배우 윤시윤의 시크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인터뷰에서 윤시윤은 '1박2일' 멤버들과의 궁합을 묻는 말에 "나는 나의 부족함을 전부 보여주는데 멤버들이 다 받아줘서 정말 좋다"며 "실례로 (김)준호 형은 늘 당하는 내게 악역을 자처한다. 원래 그런 형이 아닌데 더 짓궂게 하는 거다. 그러면 내 캐릭터도 살게 된다"고 답했다.

윤시윤은 지난 2013년 방송된 '맨발의 친구들'에서는 '1박2일'과 달리 예능 프로그램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윤시윤은 "'맨발의 친구들'에서 풀 메이크업 상태였다면, '1박2일'의 나는 노 메이크업이다"라며 "예능에서는 각자의 캐릭터를 보여줘야 하는 것 같다. 윤시윤이라는 사람의 특이함을 그대로 보여줬을 때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걸 깨닫고 나니까 한결 더 편해졌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지난 2010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제빵왕 김탁구' 시작할 때도 '내 인생에서 지워지지 않을 캐릭터를 만들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지 않겠나"라며 "'너는 김탁구야'라고 대중이 만들어 준 거다. 연예인은 대중이 평가하는 거지, 스스로가 정의 내리는 게 아니다. 평생 김탁구를 하라면? 당연히 감사히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윤시윤의 화보는 18일 발행한 하이컷 180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23일 발행한 '디지털 하이컷'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와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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