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라미란은 "출연 제안을 받고 차인표의 출연 소식을 듣고 '그분은 괜찮으시대요? 와이프로 저를 받아들일 수 있으세요'라고 물어봤던 기억이 난다. 차인표라는 배우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진중하고 무서울 것 같기도 하고 파트너를 했을 때 괜찮을지, 내 깝을 다 받아주실 수 있을지 걱정했다. 그런데 막상 촬영을 하니 내가 페이스에 말리겠더라. 지금은 내가 바닥을 깔고 선배님이 날아다니고 계신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 어디로 튈지 몰라서 항상 조마조마하다. 극중 선녀의 마음으로 살고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 왜 진작 이런 역할을 안하셨을까 싶을 정도다. 나는 살짝 숟가락만 얹고 가도 될 것 같다. 부담없이 따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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