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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귀신아' 김소현, 권율 손아귀에 떨어졌다(종합)

김영록 기자

입력 2016-08-24 00:09

수정 2016-08-2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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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자귀신아' 김소현, 권율 손아귀에 떨어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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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싸우자귀신아' 김소현이 권율의 손아귀에 떨어져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23일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귀신아(이하 싸귀)' 14회에서는 주혜성(권율)은 김현지(김소현)을 자신의 병원으로 불렀다. 김현지는 최악의 위기에 빠졌다.

이날 박봉팔(옥택연)의 부모님을 죽인 게 주혜성(권율)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봉팔의 아버지 박지훈(김민상)의 시신이 발견됐고, 박봉팔은 "아버지가 왜 여기 있어"라며 오열하며 뒤늦은 장례를 치렀다.

영안실을 찾은 김현지은 박봉팔을 위로했다. 이 와중에 김현지는 "저 분 본 기억이 있다. 5년 전 암자에서"라며 과거 박봉팔의 아버지로부터 뭔가를 받은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두통 때문에 기억해내는 것은 뒤로 미뤘다.

이어 명철 스님은 빈소를 방문한 주혜성(권율) 교수에게서 과거의 악령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명철 스님은 "네 놈이 어떻게 여길 오나, 18년 전 검은 악귀가 네 눈에 있다"라며 "봉팔이 어머니를 죽이고 아버지까지 죽이냐. 얼마나 죽여야 그만둘 셈이냐"고 거세게 추궁했다.

명철 스님은 오히려 역공을 당해 죽음의 위기를 넘겼다. 주혜성은 태연하게 "다 네가 자초한 일"이라며 "방해하지 말라. 봉팔이가 죽을 수도 있다. 아버지랑 자식이랑 같이 상치르면 좋은 일이냐. 초라한 목숨이라도 유지하려면 얌전히 있으라. 이번에 살려주는 건 옛정"이라고 몰아붙였다.

그 사이 이사를 앞둔 김현지는 박봉팔을 찾아왔지만, 박봉팔은 만남을 거부했다. 김현지는 발만 동동 구르다 돌아갔다.

이어 박봉팔에게 찾아온 형사는 "아버지의 죽음에 주혜성 교수가 관련돼 있다"라고 밝혔고, 명철 스님은 "주혜성 교수는 사람이 아니다. 교수 몸에 사람이 아닌 것이 들어가 있다. 네 몸에서 빠져나간 악귀"라고 알려주며 "그놈이 현지 주위를 맴돌고 있다"라고 설명해줬다. 이 말을 들은 박봉팔은 김현지의 위기를 직감하고 달려가기 시작했다.

주혜성은 김현지를 병원안에 불러다 앉혔다. 김현지가 화장실에 가겠다고 일어선 뒤 박봉팔의 전화가 오자, 주혜성은 이를 끊어버렸다. 김현지는 괴로워하며 무릎을 꿇었고, 주혜성은 그 뒤에서 눈을 빛냈다. 박봉팔-김현지에게 최악의 위기가 닥쳤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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