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싸우자귀신아(이하 싸귀)' 14화에서 김현지(김소현)은 박봉팔(옥택연)의 아버지인 박지훈(김민상)의 시신이 발견된 사실을 알고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현지는 박봉팔을 위로했다.
이때 김현지는 박봉팔의 아버지 사진을 본 뒤 알수없는 두통을 느꼈다. 김현지는 "저 분을 본 기억이 있다. 5년 전 암자에서"라며 놀랐다. 당시 박지훈은 김현지에게 주머니 하나를 남겼다.
이어 명철 스님은 빈소를 방문한 주혜성(권율) 교수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과거의 악령이 숨어있음을 깨달은 것. 명철 스님은 즉각 주혜성 교수를 쫓아가 "내가 그 악령이 맞다"라는 자백을 받아냈지만, 오히려 역공을 당해 죽음의 위기를 넘겼다. 주혜성은 "오늘 살려주는 건 옛 정 때문"이라며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