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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이상형은 현명한 여자…사람 됨됨이 많이 본다" [화보]

조윤선 기자

입력 2016-05-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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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이상형은 현명한 여자…사람 됨됨이 많이 본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정일우가 자신만의 연기 철학과 삶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31일 'bnt'는 정일우와 함께한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정일우는 소년 같은 모습부터 남성미 넘치는 강렬한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일우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말로 형언 할 수 없을 만큼 삶 자체가 바뀌었다며 배우의 삶이 아닌 삶은 생각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최근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을 촬영 하며 바쁜 일상을 보낸 정일우는 "청춘 로맨스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다"며 "출연하는 남자 배우들의 비주얼이 좋아 여성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웃었다. 특히 그는 "난 비주얼에 숟가락만 얹는 것"이라며 겸손한 농담을 덧붙였다.1년이라는 시간 동안 편히 쉰 적이 없었다는 정일우는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촬영을 4개월간 해왔고 마무리 촬영을 위해 집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가장 힘들 때에 힘이 되어주는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슬럼프가 오거나 주위의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는 그런 시기에도 늘 곁에 있어준 것은 팬"이라며 "팬 대부분이 여성들이기에 더욱 배려하고 감싸주고 싶다"며 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정일우는 이상형에 관해 "집안 교육을 가장 중요시 여긴다"며 "사람의 됨됨이를 많이 보려고 노력한다. 현명한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이제 서른에 들어선 그에게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친구들 중에 이미 결혼을 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래서 어쩐지 아저씨가 된 기분이 든다"고 장난스레 답하기도 했다. 이어 "마흔 전까지는 결혼 생각이 없다"며 "아직은 내가 책임져야 할 주변의 사람들이 많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밖에도 정일우는 자신만의 연기 철학을 털어놓기도 했다. 평소에는 승부욕이 많지만, 연기할 때 만큼은 발휘되지 않는다고. 그는 "승부욕이 넘치면 오히려 연기할 때에는 좋지 않은 것 같다. 마음을 비우고 연기에 집중하려 한다"며 "욕심을 부릴수록 더욱 연기 하는 듯이 보인다"고 밝혔다.

또 정일우는 연기자가 되지 않았더라면 무얼 하고 있었을 것 같냐는 질문에"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배우가 된 것을 후회 한 적이 한번도 없다. 이만한 직업이 없고 연기가 정말 행복하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정일우는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20대 초반에는 늘 왜 자신을 사랑해주는지 몰랐다"며 "이제는 단짝 같은 존재가 되어 늘 감사하고 소중하다. 인간 정일우로서도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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